전북지역에서 ‘도로 위 흉기’로 불리는 무면허 운전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10대 청소년의 무면허 운전이 기승을 부리면서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2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무면허운전 교통사고는 648건에 이른다.연도별로는 2020년 233건, 2021년 196건, 2022년 219건으로 증감복을 반복하고 있으며, 지난 3년 기준 6% 감소했다.반면 같은 기간 18세 이하 무면허운전 교통사고는 2020년 15건, 2021년 28건, 20

전북대학교병원이 의대학생들의 임상실습 경쟁력을 높여줄 임상실습학생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어린이병원 지하1층 임상실습학생실에서 진행된 오픈식은 유희철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운영진과 전북의대 임석태 학장, 전북의대 박천수 총동학회장과 학생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된 임상실습학생실은 의대 3·4학년이 이용하는 시설로 병원과 전북대학교 발전지원재단(의과대학 발전기금), 전북의대 총동창회 등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새롭게 단장한 임상실습학생은 ‘교육부 의대 의학교육 평가기준

전북경찰청은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교통안전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한 달간 ‘보행자 보호의무 안전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 중이다.또한 횡단보도 보행자를 보호하고 적색등화 교차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 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사고 위험성이 높은 행위를 중점으로 계도 및 단속과 함께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5월까지 주요 유흥가 및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서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주

군산해양경찰서는 다음달 1일까지 해양경찰의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해경은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청년인턴을 채용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해양경찰청에서 채용하는 청년인턴은 지역의 청년들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소속기관별로 총 102명을 모집하며, 이 중 군산지역에서 근무하게 될 청년인턴은 행정 분야 2명이다.청년인턴은 만 19세~만 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아침마다 시끄러워서 잠을 설쳐요”전주에 살고 있는 김모(30대)씨는 이른 아침마다 윗집에서 들려오는 소음으로 인해 요 며칠 골치가 아팠다.소음 때문에 한번 잠이 깨면 다시 잠에 들기 어렵고 겨우 이겨내고 잠을 잔다 하더라도 곧바로 알람이 울려 출근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김씨는 매일같이 피곤한 하루를 보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김씨는 “층간소음이 사람을 미치게 한다는 이야기를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경험하니깐 끔찍했다”며 “층간소음으로 매일같이 피곤한 하루를 시작하고 다시 집에 돌아와서 쉬려고 해도 층간소음이 괴롭히니깐

잠시 정차 중인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10대)군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A군은 지난 25일 오후 8시께 익산시 한 아파트 인근에서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해 A군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A군은 피해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강연 기자

SNS에 마약류로 분류된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한 1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10대)양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A양은 지난 3월 19일 SNS을 통해 디에타민 10정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디에타민은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억제제로 먀약류로 지정돼 있어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살 수 있다.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단속을 벌이던 중 A양의 범행 정황을 발견했다”며 “마약사범의 연령층이 낮아지고 재범 우려가 큰 만큼 단속을 엄격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전북소방본부가 26일 전주덕진소방서 훈련탑에서 ‘제3회 소방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소방드론 조종능력자 양성 및 전국 소방드론 경진대회 참가선수 선발을 위해 마련됐다.경연종목은 3종목으로 ▲붕괴건물 내부 수색, ▲실종자 공원 수색, ▲비행 숙련도 측정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현장대응에 중점을 두고 드론 기체 조작과 전술적 운용, 영상촬영, 장애물 회피능력 배양, 사고현장 정보 수집, 비행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비상시 대처 방법 등 세부적인 능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군산소방서(소방교 김무영, 소방사 김찬희)가

전북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특급·1급 건축물에 대해 소방안전관리자 겸직 제한 추진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1일 시행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재예방법)에 따라 특급 및 1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 소방안전관리자는 전기, 가스 등 다른 안전관리자와 겸직이 제한된다.개정된 화재예방법 시행 이전에 선임된 기존 대상의 경우는 오는 5월 31일까지 다른 분야의 안전관리와 소방안전관리를 겸직할 수 있다. 단 법정기한 이후까지 겸직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 집에 불을 내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혐의로 A(5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익산시 남중동의 한 다세대 주택 윗집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조사 결과 A씨는 윗집에 사는 이웃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다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윗집 개 짖는 소리 때문에 화가 나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훔친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군(10대) 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A군 등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군산에서 K8 승용차를 훔쳐 익산까지 이동한 뒤 제네시스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훔친 차를 버리고 도주한 A군 등을 현장 주변에서 붙잡았다.조사 결과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훔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조만간 A군 등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

전주완산소방서는 25일 119구급대원 및 펌뷸런스 요원을 대상으로 ‘마약 중독 환자 응급처치 및 대응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적으로 마약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중독 환자와 접촉할 우려가 높은 119구급대원의 대응 강화와 현장에서 응급처치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교육 내용은 ▲교육 배경 및 개요 ▲마약 중독 관련 사례 공유 ▲마약 중독 초기증상 ▲중독 환자 대상 현장대응방안 안내 ▲중독환자 응급처치 방법 등이다.완산소방은 향후 도내 소속 119구급대원의 구급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

전북지역에서 각종 보험사기가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도내에서 검거된 보험사기는 총 598건(1879명)으로 피해액만 831억 5000만원에 이른다.유형별로는 허위사고가 3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의사고 118건, 피해과장 21건 등 순이었다.도내 사례를 보면 법규위반 차량을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내고 허위 입원하는 수법으로 6개월간 49회에 걸쳐 4억 5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10명이 검거됐다.또 통원치료만으로 치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보험금을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9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광장에서 ‘제8회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북도, 군산시, 군산지방해수청, 군산소방서 등 15개 기관 및 단체의 지원을 받아 군산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북부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슬라이드를 이용한 선박 탈출 체험, 구명뗏목 체험, 안전장비 체험, 해양오염 방제 개발장비 전시 등 수상사고에 대비한 생존법 등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또한 자동심장충격기(AED) 작동법 및 심폐소생술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

전북도는 불법 마약류 뿐만 아니라 의료용 마약류의 과다처방, 의료쇼핑 등 불법유통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마약류의 중독예방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도내 마약사범은 2017년 150명, 2018년 140명, 2019년 266명, 2020년 274명, 2021년 204명, 2022년 274명으로 6년 새 82% 이상 급증했다.이에 따라 도는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마약류취급자(약국886곳, 의료기관716곳, 도매업소115곳, 대마재배지 27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항 발견 시

# 지난 11일 김제에서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무단 침입해 폭력을 행사한 A(60대)씨가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여성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문이 열려 있는 피해자 집 현관에 신발 등을 보고 여성 혼자 사는 것을 확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여자 혼자 있는 것 같아서 이야기 좀 하려고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익산에서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후배 집에 주거침입을 시도한 B(20대)씨가 검거됐다.B시는 피해자 집 현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현관 도어락 비밀번호

30여년간 사회복지를 담당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왔던 공무원이 5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영면했다.전북대학교병원은 김원교(59·여)씨가 교통사고로 인한 뇌출혈로 치료 중에 뇌사판정을 받고 간, 신장 2개, 각막 2개 등 가능한 모든 장기를 기증하고 영면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김제시 검산동 주민센터장이었던 김 씨는 지난 4월 1일 교통사고를 당해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뇌사상태에 빠졌다. 김씨의 가족들은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슬픔 속에서도 삼십 년 동안 사회복지를 담당하면서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보살폈던 김씨

전북소방본부가 지난 21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제12회 전라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모든 국민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려 119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는 등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대회에는 청소년부 6팀과 대학·일반부 7팀이 참여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심정지 상황들을 가정, 최초 119신고부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까지의 심폐소생술 시행 능력을 겨뤘다.그 결과 학생·청소년부는 전북예술고등학교의 ‘의기구명 열

전북대 교수들이 정부의 친일 굴욕 외교를 규탄했다.전북대학교 교수들은 지난 21일 전북대 진수당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정신을 파괴하는 정부의 친일 굴욕 외교를 반대한다”며 시국 성명을 발표했다.교수들은 “지난 3·1절 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일본의 한반도 침략과 식민 통치가 마치 우리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처럼 공표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는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해 조선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능멸한 것이다”며 “일본

군산해경이 전교생이 단 2명인 섬마을 초등학교를 찾아 특별한 직업체험 교육을 진행했다.2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17일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초등학교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개야도초등학교 임승만 교사의 신청으로 이루어졌다.임 교사는 “학교가 섬 지역에 있고 전교생이 단 2명뿐이라 학생들이 많은 직업을 경험하기 어려워 직업체험교실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해양경찰 직업체험 교실에서는 ▲해양경찰 직업 ▲해양경찰 인재상과 채용 ▲경비함정 모형을 통한 가상 견학 ▲재난안전 통신망을 활용한 무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