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대응 절차를 소방공무원들이 사전에 숙지하고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오는 6월 말까지 소방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도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42건으로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유해화학물질은 누출 시 대형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평상시 위험성과 사고대응 방법을 숙지 해야 하며, 초동대처를 위한 교육과 훈련이 중요하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이번 순회 교육은 전북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 소속 화생방 전문대원들이 강사가 돼 도내 전 소방서(15개 소방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제독텐트 운영 ▲화학물질별 적절한 제독 및 절차 ▲유해화학물질 노출 차단 등으로 화학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 시키고 안전한 현장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박덕규 전북119특수대응단장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현장 대응 절차와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화학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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