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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의 힐링노트] 하루
아침부터 복사기를 돌리고 제책을 하는 것은여기서는 다 님의 뜻이라고이정규사장도씨불알 같은 성훈이 총각도할렐루야!잊었던 천국을 불러낸다농담들이 입에서 입으로 날아다녀도다 용서가 되는 호남복사인쇄소한 여름 고뿔도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는 여기는은혜가 있으므로
전주일보   2018-05-13
[정성수의 힐링노트] 주찬
“酒” 字를 보라!“氵”(물)에 “酉”(닭)가 아니더냐.술은닭이 물을 먹듯 조금씩 천천히 마셔야 하느니많이 마시면 몸에 해로운 것은 당연지사두주斗酒는 폐가망신 한다고 소인배들은 말하지만모르는 소리!한 잔 술을 마시면 근심걱정 사라지고두 잔
전주일보   2018-04-29
[정성수의 힐링노트] 전 ․ 군도로 벚꽃
눈꽃처럼 피었다가 눈꽃처럼 지는 꽃벚꽃허공을 건너와 눈길 닿는 자리마다연분홍이더니하르르 꽃 진다앞 다투어지상으로 떨어지는 것들때로는 짧은 것이 굵은 것이다 전 ․ 군간 도로에 도열한 늙은 나무들굽은 허리에함성 같은 꽃 달았다꽃 핀 뒤 잎 피
전주일보   2018-04-29
[정성수의 힐링노트] 겨울 덕진 연못
덕진 연못에 터를 잡고 사는 재두루미올 겨울에도고향 생각을 하는지목을 움츠리고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빙판 위에서는 입적한 연꽃들이목을 꺾고물속을 들여다 보며흩어진 향기를 고르고 있다홍련은 홍의를 입고한쪽 구석에서는 백련이 백의를 입고지난 여름을 불러
전주일보   2018-04-15
[정성수의 힐링노트] 하~꽃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기 때문에 봄은 온다꽃들이 -저요저요- 폈다 기전여자고등학교 화단에먼 데서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꽃 바라보면 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꽃 꽃 중의 꽃 하~꽃그게 무슨 꽃이냐고 묻는 어리석은 사람들아하~꽃이 아름다
전주일보   2018-04-02
[정성수의 힐링노트] 기린봉의 봄
봄이 산자락을 감싸고 있다기린봉의 봄은 골짜기에 홍매화를 피우고 그것도 모자라 진달래 화병을 산자락 여기저기에 갖다 놨다멀리 모악산이 보이고 용화산이 눈에 들어 와 자리 잡는다 흐릿하지만 익산에 터를 잡은 미륵산이 가물거린다 무릎 아래 리베라호텔과 한
전주일보   2018-03-25
[정성수의 힐링노트] 오징어
요즘은 산 오징어가 제 철이라고 해서송천동 수산시장에 갔지요주인이 능숙한 솜씨로 오징어를 해체하는 거예요예리한 칼끝이 오징어의 배에 닿자마자오징어가 뱃속에 감추어뒀던 바다의 눈물까지 모두 보여주는 거예요한 번도 누구에게 뱃속을 보여준 적이 없는 나는생
전주일보   2018-03-19
[정성수의 힐링노트] 뻐꾹새
뻐꾹새 울음소리에 잠을 깼다밤은 깊어 그믐달도 충혈된 눈을 비비고 있는데 뻐꾹뻐꾹이산 저산 무너진다달그림자는 어디가서 찾아야 하느냐고목이 쉰버꾸뻐꾹아 뻐꾹아버꾸처럼 울지 마라 사랑도 울다 지치면 피를 토할 때가 있다 / 버꾸 : 바보(전남) 또는 벙어
전주일보   2018-03-12
[정성수의 힐링노트] 병원
병 원간호사가 채혈을 했다 무식하게도 나는 피를 뽑았다고 말한다당화혈색소도 검사하고간 기능도 알아보고 콜레스톨 수치도 살펴봐야한다고의사가 청진기를 가슴에 대더니숨을 깊이 들이 마시고 숨을 내 쉬라고 한다의사의 얼굴을 진찰하던 나는 갑자기피의자가 되었다
전주일보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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