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병사
겨울 병사
  • 전주일보
  • 승인 2023.12.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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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 시인
정성수 시인

삼일 밤 삼일 낮
눈보라 속의 행군이 계속된다
오십 분 걷고 십 분간 휴식

오십 분 걷고 십 분간 휴식
계속되는 행군
완전군장의 무거움도 배고픔의 고통도
다 참아낼 수 있다
그러나 밀려오는 잠
잠만은 어떻게 해볼 수가 없다
다만
행군을 하면서 눈을 뜬 채 자야 한다

눈을 뜨고 자는 병사들이 있기 때문에
삼천리강산이 
눈을 감고 
깊은 잠을 잔다
 

#군인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정한 조직체계에 소속되어 전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받고, 전시에는 직접 전투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며,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다. 또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며 명령과 규율을 따른다. 물론 전투와 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현대에 군인은 3가지로 육군, 해군, 공군과 같이 속한 군대의 역할에 따른 군종과 그 속에서 자신이 부여받은 역할인 병과를 갖는다. 또한 지휘 체계에 따른 계급은 크게 장교, 부사관, 병사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법령으로 병과와 계급을 규정하고 있다.

군인의 계급은 장교 · 준사관 · 부사관 · 병으로 되어있다. 장교는 다시 장관將官·영관領官 및 위관尉官으로 나뉘고, 장관은 원수 · 대장 · 중장 · 소장 및 준장으로, 영관은 대령 · 중령 · 소령으로, 위관은 대위 · 중위 · 소위로, 준사관은 준위, 부사관은 원사 · 상사 · 중사 · 하사로 구분되며, 병은 병장 · 상등병 · 일등병 및 이등병으로 구분된다.

군인은 눈을 뜨고 자는 병사들이다. 그들은 국민이 눈을 감고 편히 잘 수 있게 해주는, 우리의 삶을 지켜주는 병사들이다. 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해야 한다. 그들은 우리의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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