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한 소규모 창고·축사도 철거
전북도는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 비산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2만2,500동 철거를 목표로 노후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9월말 기준 총1만6,852동(75%)을 철거했다.
또한 슬레이트 주택으로 한정됐던 철거 지원대상을 비주택 건축물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규모를 늘린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철거지원 대상 확대를 환경부에 건의한 결과 2020년부터 철거지원 대상이 소규모 비주택까지 확대됐다.
따라서 전북도는 올해 대비 47억이 증액된 총120억원 규모의 노후 슬레이트 철거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될 계획이다.
전북도는 내년 노후 슬레이트 철거사업의 대상 확대로 철거가 시급한 소규모 창고·축사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석면 피해를 방지하고 지붕개량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비용부담까지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1년까지 노후 슬레이트 철거 목표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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