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 설득, ‘금융타운 조성’ 동시 추진
‘추진위원’ 설득, ‘금융타운 조성’ 동시 추진
  • 김도우
  • 승인 2019.03.11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진위원(21명) 개별 면담...타운조성 의견 수렴 후 3월안 추진

전북도가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받기 위해 추진위원설득과 금융타운 조성등 투트랙 전략을 수립, 추진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금융위가 청와대 업무보고를 하면서 제3 금융중심지 관련 업무를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결정이 안된 상태에서 보고하는 것도 이상하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금융위가 청와대 업무보고에 제3 금융중심지 지정관련 업무 보고가 제외된 것과는 별게로 실제 금융중심지 지정에 결정 권한이 있는 추진위원 개별 면담을 통해 설득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21명에 대한 인적파악은 물론, 설득하는 논리 개발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구 전북도 금융타운조성팀 주무관은 정치적 논리보다는 실제적인 논리 지정 타당성으로 접근하려 한다추진위원 만나 설득하는 작업에 올인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약칭 금융중심지법 시행령)에 근거한 금융중심지 지정 시 고려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 국내외 금융기관 및 관련 산업의 현황과 향후 유치 가능성 경영환경·교육환경 및 생활환경 전문인력 확보의 용이성 금융산업을 포함하는 국민경제와 효율화·활성화에 이바지 하는 효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법률에 따른 도시·군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정도 지역 주민·기업 등의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의견 등이다. 이중 첫 번부터 여섯 번 까지를 집중 연구해 논리를 개발한다.

기존자료를 보완하고 금융자문을 얻어 추진한다. 금융전문가인 추진위원들을 설득하려면 논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비공식 인프라 자문 운영과 비상설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금융전문가로 구성된 금융산업발전위원회자문 받아서 비공식 적으로 계속 접촉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도의 로드맵은 3월 추진위 대응 설득작업에 올인하고 빠르면 4월 늦으면 5월안에 결정 될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금융타운 조성도 새로운 시각으로 추진한다.

민간자본으로 갈 경우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 등이 요구하는 사항을 듣고 있다.

금융타운 조성과 관련 3월안에 대응 전략을 정해서 추진하겠다는 것이 전북도 입장이다.

한편 전북 출신 의원 중심으로 서울·부산에 이어 전북 지역에 제3의 금융중심지를 유치해야 한다는 요구가 쏟아지면서 정부 결정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해당 부처인 금융위원회가 조만간 예정된 대통령 업무보고에 해당 안건을 올리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대통령 업무보고를 하려면 전북 금융중심지추진에 대한 긍정·부정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부담이 따를 수 있고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실익이 없는 등이 이유다. /김도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