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북핵 해결 진전 내년도엔 4.5%성장
FTA 북핵 해결 진전 내년도엔 4.5%성장
  • 승인 2007.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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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경제에 대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 성장률 제고 노력과 북핵문제 진전을 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한국은 올해 4.4%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은 4.5%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22일 발표한 한국경제보고서에서 "한미FTA와 한EU FTA 등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북핵과 관련해 비핵화의 돌파구였던 2.13 합의 이행이 방콕델타아시아(BDA)문제로 지연됐으나 최근 사건 전개로 볼때 타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와 같은 사건이 많았던만큼 북한의 6자회담 합의사항 이행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재정분야에서 대해서는 "고령화 등에 따른 점진적인 국가채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국가채무 증가는 공적자금상황, 금융성 채무 증가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이들 요인을 제거할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이 20%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무디스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북핵문제가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고 무디스가 보다 구체적인 성과를 주시하고 있다"며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신용등급을 조기에 상향시킬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해 4월 한국경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A3)에서 긍정적(A3)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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