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의무취학자 급증
초등학교 의무취학자 급증
  • 김태일
  • 승인 2014.01.02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년 황금돼지해 출산 붐 영향… 지난해보다 10% 늘어

2007년 황금돼지 해 출산 붐으로 인해 2014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전북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도내 의무취학 예정자가 1만7828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취학하는 아동들은 지난 200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아동으로, 성별로는 남아가 9231명(51.8%), 여아가 8597명(48.2%)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시지역 1만3895명, 읍지역 1663명, 면지역 2270명 등이다. 이는 2013학년도 취학대상 1만6119명에 비해 1709명(10.6%) 증가한 수치이며, 최근 4년 새 최고치다.

도내 취학예정 아동수는 지난 2010년 1만8270명에서 2011년 1만7396명, 2012년 1만6210명, 2013년 1만6119명으로 점차 감소하다가 2014년 1만7828명으로 늘게 됐다.

하지만 취학 적령이 됐음에도 해마다 취학을 유예하는 불취학 아동이 해마다 3∼4%여서 내년에 실제 취학하는 아동수는 취학 예정 아동의 96.8%인 1만7258명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7년은 ‘황금돼지 해’라며 전국적으로 출산 붐이 일었고, 이 때 태어난 아이들이 내년에 초등학교에 취학하게 되면서 취학 예정 아동 수가 반짝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