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사업 추진 동력은 주민참여
도시재생 사업 추진 동력은 주민참여
  • 김주형
  • 승인 2013.09.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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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장은 지난 27일 노송동 인봉북로 지역 등 노후 쇠퇴지역의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한 전주시 해피하우스사업 현장을 방문,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과 함께 담장 도색 작업을 실시했다.

송 시장은 이날 중노송동 서모씨(70세, 차상위가구) 주택 보수 현장에서 세면기 교체 활동과 기자촌 옛 우물 쉼터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송 시장은 문화촌 지역주민 30여명과 함께 노후화 된 담장 도색작업에 참여하는 등 주민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주시 해피하우스사업은 주택의 낡은 부분을 고쳐 성능을 개선해줄 뿐만 아니라 골목길 등의 공용공간에 대한 마을환경개선사업 추진 및 주민의 집수리 능력 향상을 위한 주택리폼교육 실시 등 다양한 서비스 확충으로 전국적인 주거지재생 모델로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10년 2월 인후2동에 첫발을 내딛은 해피하우스사업은 4년에 걸쳐 22억 9천만원을 투입하여 26,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97%에 육박하는 높은 만족도를 거두는 등 사업효과를 내고 있다.

전주시 해피하우스사업은 2012년 국토부의 재원마련 난항으로 시범사업 중단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국 최초로 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는 주민의 피부에 와닿는 체감형 사업을 발굴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과 주민쉼터 공간 마련 등 주민 불편사항과 요구에 대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어두운 골목길의 조도를 개선하는 사업과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쉼터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송하진 시장은 "전주시 도시재생은 전국적으로 선도적 지위를 확보했으며, 지속가능한 재생사업의 추진 동력은 주민중심의 참여와 역량강화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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