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추석 온정 손길 넘쳤다
전주, 추석 온정 손길 넘쳤다
  • 김주형
  • 승인 2013.09.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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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어려운 경기상황 불구 이웃돕기 나눔행사 목표액 47% 초과 달성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주시 추석맞이 이웃돕기 나눔행사가 목표액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한가위를 맞아 8월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생활복지과, 구청 생활복지과 및 각 동 주민센터에 이웃사랑 나눔의 행사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이웃돕기 나눔의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 기업체, 소상공인, 금융기관, 자생단체 및 공무원까지 모든 시민이 참여하여 정성어린 후원금을 보내와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보훈단체, 사회복지시설에 총 5억 1500여만원의 성금과 현물 등의 후원금을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이는 올해 성금 모금액 목표대비(3억5000만원) 47% 초과 달성한 것으로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계 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우리의 미풍양속인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빛나게 하였던 한가위였다는 분석이다.

또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모금액 4억 3000만원 보다 8500만원이 더 모금되는 등 지난해 모금액 대비19.7%의 증가율을 보였다는 점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주시청 직원들은 실과소별로 지난달 27일부터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35개소, 각 동 주민센터 33개소에서 경로당 등 복지시설을 방문, 성금과 백미, 과일, 라면 등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추석명절을 훈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웃사랑 나눔의 행사을 전개했다.

또한 이웃사랑 나눔행사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 및 홍보를 위해 전주시 전 청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 돼지저금통 모집 행사를 개최, 150만원의 성금을 모집했으며 모금된 금액으로 소외계층에 필요한 생활 필수품을 구입해 11일 청원들과 함께 희망꾸러미를 만들어 불우이웃들에게 필요하고 다양한 물건들을 꾸러미에 넣어 100세대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연대 및 온고을 봉사단, 해바라기 봉사단, 사랑의울타리 봉사단, 행복한 가게, 아름다운 가게 등 자원봉사 나눔단체를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세대 중심으로 밑반찬 지원, 송편빚기, 집안 가사정리 등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 한번 더 찾아가기 운동도 벌였다.

송하진 시장은 "어려운 경기속에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이웃사랑 나눔 실천이 이번 명절에만 국한되지 않고 계속 이어져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항상 보살피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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