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세계에 알린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세계에 알린다
  • 김주형
  • 승인 2013.09.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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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이탈리아 볼로냐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 참석… 음식·전통문화 등 집중 홍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가 이탈리아 볼로냐를 비롯한 음식창의도시 회원국인 스웨덴 외스테르순드를 방문,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홍보 및 세계 각국과의 문화교류 증진에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진행된‘2013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회원국에게 전주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연례회의는 전 세계 19개국 34개 창의도시 3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회의 기간 동안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활동사항과 가입절차 변경, 특별기금 운영방식 등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또한, 전주시는 회의기간 동안 전주를 소개하는 동영상과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전주의 전통음식, 국제슬로시티 전주 한옥마을 등을 집중 홍보하여 각국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22일부터 25일까지 세계 4대 음식창의도시 중 하나인 스웨덴 외스테르순드를 방문해 창의도시 간 국제협력을 도모하고,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외스테르순드의 음식축제 일정에 따른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외스테르순드 시청을 방문해 그동안 창의도시 사업 추진상황을 브리핑 받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등 회원도시간 활발한 교류를 진행했으며, 전통 수공업 방식으로 치즈를 제조하고 있는 치즈공장 등 창의 산업 및 음식관련 시설 방문 체험을 통해 우리시 음식 산업화를 위한 도입방안 등을 벤치마킹했다.

2010년 음식거리문화를 주제로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외스테르순드는 스웨덴 북서부 옘틀랜드 주의 도시로서 농업과 관광 중심지이며, 인구는 5만9,730명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계망 사업은 지난 2004년 10월 유네스코 이사회에 의해 ‘세계 다양성 협력망’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신청은 문화·음악·민속공예·디자인·영화·미디어·음식 7개 분야 가운데 도시의 문화적 특성과 환경,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와 연계된 음식문화를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아 2012년 세계 4번째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면서 "앞으로 전통음식메뉴개발 및 산업화 등으로 전주의 관광산업을 주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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