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외국문화전도사 사업은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결혼이민자 중, 자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가 가능한 자를 선정하여 지역아동센터에 파견함으로써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외국어학습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한국으로 결혼하며 이주한 이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외국어를 지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구의 이번 사업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운영되고 있으며, 24개 지역아동센터에 결혼이주여성 24명이 주5회에 걸쳐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 아동들에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자국어 학습교사로 활동 하면서 자국어 학습지도 및 자국문화와 삶의 소개 등 문화교류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김경주 생활복지과장은 "해마다 결혼이주여성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그들에게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사업이다"며 "외국문화 전도사 사업을 통해 우리주민과 다문화가정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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