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장기입원환자 사례관리 강화
의료급여 장기입원환자 사례관리 강화
  • 김주형
  • 승인 2013.08.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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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수준 향상과 의료 급여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장기입원환자에 대한 사례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구는 의료급여 장기입원환자 중 사회적 입원(치료 목적이 아닌 거주 목적의 입원) 및 상습 약물의존 등 부적정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요양병원에 1회 30일 이상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급여관리사들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관리 위해요인을 줄여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장기입원 환자의 적정입원여부를 점검해 입원이 불필요한 의료수급권자에 대하여는 정신보건센터, 사회복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퇴원 및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구는 최근 거주지가 없어 병원에 11개월 이상 장기입원하고 있던 김모씨(48세)를 사례관리을 통해 병원을 퇴원, 주택공사 매입임대 사업으로 제공된 거주지에서 생활하며 주민센터의 지원을 받으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오영인 생활복지과장은 "김모씨와 같이 어려운 사정으로 인한 장기입원 환자들에게는 대상자별 지역사회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적정입원을 유도하여 건강수준 향상 및 의료급여 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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