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대, 취업률 전국 상위권
비전대, 취업률 전국 상위권
  • 김주형
  • 승인 2013.08.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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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업률 80.1%, 전국 147개 전문대학 7위·도내 4년제 통틀어 1위

전주비전대학교가 29일 교육부의 2013년 대학 취업률 발표에서 80.1%로 도내 4년제와 전문대학 19개 대학 중 1위, 전국 147개 전문대학 중 7위를 차지했다. 특히 비전대는 졸업생 규모별 그룹(1,000~2,000명‘나’그룹)에서는 2위에 올랐다.

비전대의 이같은 성과는 전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61.2% 보다 18.9%P 높은 수치로, 비전대보다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대학들이 소규모 정원의 한국승강기대학교, 농협대학교 등 특수 목적 전문대학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전국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취업률이다.

전주비전대는 대학에 개설된 학과별로 발표된 취업률에서도 대부분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지난 해에도 취업률 100%로 전국 1위를 차지했던 유아교육과는 올해도 졸업생 100% 취업으로 전국 전문대학에 개설된 111개 유아교육과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전자정보과(전자계열), 건축공학과(건축설비계열), 군사기술학부의 방공유도무기과(제어계측계열)도 취업률 100%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토목환경과와 태권도?레저스포츠과(체육계열)가 전국 2위, 전기과, 치위생과(보건계열), 신재생에너지과(광학에너지계열)가 전국 3위, 방송영상디자인과(기타디자인계열)가 전국 4위를 차지하는 등 학과 대부분이 상위권 순위에 올라 비전대의 전체 취업률을 끌어올렸다.

비전대는 특히 열악한 전북지역의 산업구조와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채용축소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 해 취업률 72.2%보다 7.9%P의 취업률 상승을 이끈 비전대의 이번 결과는 전북지역 대학의 자존심을 세우고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전문대학 교육의 성공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순직 총장은 "이번 성과는 삼성전자, 두산인프라코어 등과 협약을 맺어 취업이 약정된 특별반을 운영하고 여러 대기업과 중견기업별 필기시험 준비는 물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게 1대 1면접교육을 시키는 등 전체 구성원이 힘을 쏟은 결과이다"며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전라북도, 전주시, 중소기업청, 고용노동부 등의 기관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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