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빔밥, 독일인 입맛 사로잡다
전주 비빔밥, 독일인 입맛 사로잡다
  • 김주형
  • 승인 2013.06.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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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풍남문화법인, 프랑크푸르트서 2013인분 비빔밥 퍼포먼스 행사

대한민국 대표음식인 ‘전주 비빔밥’이 독일 현지에서 서유럽 독일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주시와 풍남문화법인(이사장 선기현)은 지난 5일 독일 한인총연합회 초청으로 프랑크푸르트 중앙광장 현지에서 열린 한독수교 130주년 및 파독광부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2013인분 전주비빔밥 퍼포먼스 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문화축제에서 선보인 전주 비빔밥 퍼포먼스는 프랑크푸르트 시장,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주독일 대한민국대사, 재유럽 한인총연합회장 등 양국 VIP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려 주목을 받았다.

전주 비빔밥 퍼포먼스는 한반도의 통일염원과 2013년을 상징하는 2013인분이 만들어져 이날 개막행사에서 선보였다.

오랜만에 고국 음식을 맛보려는 재독 한인과 독일 현지인들 3,000여명은 비빔밥 대형 퍼포먼스 행사의 이채로움에 놀라고, 전주 비빔밥의 아름다움과 맛에 관심을 보이며 건강식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전주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현지인들이 200m가량 길게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전주시는 이번 대형 비빔밥 행사를 통해 전주의 맛과 멋을 서유럽에 소개하고 천년고도 전주 문화관광 안내 홍보물과 태극선 등을 배부하면서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전주비빔밥 축제에 관한 리플릿을 전하며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독일 공영방송국인 ZDF의 경우 전주 비빔밥 소개와 퍼포먼스 행사를 5일자 기사로 보도하기도 했다.

김 신 문화경제국장은 “전주가 한스타일 중심도시로 미국, 일본, 중국에 집중 홍보되고 지난해에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후 유럽 등 각 국에서 한식의 세계화에 관심이 많이 집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각화된 홍보방법을 동원해 전주 음식을 소개하고 외국인 입맛 표준 레시피 작성과 테이크아웃형 개발 등 단계별 전략을 통해 한식세계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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