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간담회, 생활행정 구현 효과 톡톡
모닝간담회, 생활행정 구현 효과 톡톡
  • 김주형
  • 승인 2013.06.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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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 각계각층 180여명 시민과의 만남… 행복솥소통 계기 마련

전주시 완산구가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어두운 곳, 가려운 곳, 필요한 곳,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먼저 살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모닝간담회가 생활행정 구현에 톡톡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완산구는 4일 지난 3월 5일 중화산1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4개동에서 각계각층의 180여명의 시민들과 모닝간담회를 가졌으며 야쿠르트 아줌마, 택시기사, 이·미용사 등 비교적 행정기관과 접촉이 적은 각계각층의 종사자들 10여명과 아침시간 짬을 내어 시정 바로 알리기, 시민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청취 등 새로운 형태의 만남과 열린 대화를 통해 행복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는 심탄회한 대화로 진행한 모닝간담회를 통해 7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시의 관광정책과 도시재생의 중추적 모델도시로서 자리매김한 성공적인 사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전주시 맑은 물 공급사업, ㈜효성 전주공장 준공 등 탄소섬유 수출 전진기지로 국가 신성장동력의 견인 역할을 할 ‘탄소산업도시 전주’의 비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참여자들의 시정에 대한 의견과 바람, 경제 불황으로 인한 어려움 토로 등 무형식의 정감어린 대화로 행복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실제 구는 모닝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시민 건의사항 중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매곡교 주변 노점상 및 차량이용 야채상 등의 인도 무단점유 등 무질서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원각사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시행으로 폐가 및 공가에 대한 주민 우려 해소 ▲삼천하이츠아파트 천변 인도 배수환경 개선을 위해 단지 내부 맨홀로 우수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통학로에 위치한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학생들 등교시간을 피해 수거시간을 조정하는 등 현장행정을 강화했다.

이기선 구청장은 "앞으로 남은 4개동의 모닝간담회를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하고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취약지역 및 재해 위험지 등을 찾아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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