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근로개선·일자리 창출
장시간 근로개선·일자리 창출
  • 김주형
  • 승인 2013.06.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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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노동부, 전국최초 중기 근무환경개선 협약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고용노동부와 일터혁신전문기관과의 협력 시스템을 만들어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지원에 나선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의 장시간 근로개선 등 근무환경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주시가 처음이다.

전주시는 4일 4층 회의실에서 전주시의회(의장 이명연)와 고용노동부전주지청(지청장 이성희),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이 참여한 가운데‘전주시 중소기업의 장시간근로 개선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주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장시간 근로 관행 등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지자체(전주시, 전주시의회)와 지역고용관서(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일터혁신 컨설팅 전문기관(노사발전재단)이 상호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장시간근로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와 이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이 장시간 근로로 인하여 겪고 있는 인력수급 및 생산성 하락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근로자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전주에 위치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장시간근로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을 먼저 수요 조사한 뒤 노사발전재단 주관으로 일터 혁신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인사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채용지원 서비스 제공, 고용창출지원금 지원 등 중소기업에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보다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노사발전재단이 실시하는 일터혁신 컨설팅을 완료하고 일자리 함께하기 지원사업의 승인을 받은 일자리창출 중소기업에 대해 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운영자금 융자지원 및 이차보전 지원 등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송하진 시장은 "전주시와 고용노동부전주지청, 노사발전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단 협력체계를 시범 운용하고, 향후 3자간 중소기업 지원 공동협력시스템으로 공고히 할 방침이다"며 "아울러 공동협력체계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근로자·지역사회의 동반발전을 지원하는 전주시 일자리창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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