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유관기관 참가 지진 대비 훈련
26개 유관기관 참가 지진 대비 훈련
  • 김주형
  • 승인 2013.05.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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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내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주시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복합재난을 상정하여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 및 유관기관간 사고 수습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역량강화 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중앙부처 등 전국 지자체, 단체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훈련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지진을 대비해 진도 6.2규모의 지진발생을 가상해 지진재해대응 시스템 가동훈련 및 대피훈련 등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먼저 6일 오전 6시 전직원 비상소집 발령해 본청 및 사업소·구·동 전 공무원의 재난대비 응소 태세를 확인하고, 지진대비 행동요령 및 심폐소생술 동영상 교육을 실시했다.
비상소집 훈련에서 송하진 시장은 "요즘 지진 등 여러 형태의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오늘 실시한 비상소집 훈련은 공무원의 위기대처 능력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재난에 대비한 긴장과 위기의식을 고취시키고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중요한 훈련이다"고 말했다.

시는 이어 오늘은 26개 유관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규모 6.2 지진을 가상한 지진재해대응시스템 가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기존 관행화된 시나리오에 의한 현장훈련과는 달리 기관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기반 훈련으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 참여기관은 시청내 재난관련 부서, 소방서, 경찰서, 전기·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 대한적십자사, KT, 육군9585부대 2대대 등 26개 유관기관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진 부문 재난 초기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지진발생시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출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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