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수질검사 완주군까지 확대
무료 수질검사 완주군까지 확대
  • 김주형
  • 승인 2013.04.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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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수도 미보급 지역 지하수 3500여 개소

전주시는 시민의 안전한 먹는물 음용을 위해 그 동안 추진해온 무료 수질검사를 완주군민에게도 동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완주군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먹는물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수질 안전성 진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농촌·산간지역인 완주군의 상수도 보급률이 76%로 수돗물 음용을 못하고 있는 많은 지역이 수질안전 확인이 미흡한 지하수를 음용하고 있어 정확한 수질검사가 필요한 실정이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맑은물사업소에서는 2014년까지 완주군 13개 읍면 상수도 미보급지역 지하수 3,500여 개소에 대해 먹는물 수질기준 전항목인 46개 항목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 주민에게 결과를 공지하고 안전한 음용방안을 제시하는 등 건강생활의 원천인 먹는물 가이드로서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완주군과 협의를 거쳐 지난 3월부터 상수도 미포설지역인 화산, 경천, 운주, 비봉, 동상, 고산, 상관 등 7개 읍면 지하수 120개소에 대한 수질 표본조사를 선시행 중에 있으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2014년까지 전수 조사를 점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료 1건당 소요되는 26만7,700원의 수질검사비용 수수료를 면제해줌으로써 총 9억 3700만원정도의 경제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정태현 맑은물사업소장은 "먹는물의 안전성을 확인해 부적합한 먹는물 음용을 방지하고 시민의 건강생활을 도모하는 사업을 앞장서 추진하겠으며, 시민은 물론 완주군민도 깨끗하고 안전한 음용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더 많이 찾아가고 확인시켜 주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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