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웨이브 전주 안착
어드밴스드웨이브 전주 안착
  • 김주형
  • 승인 2013.04.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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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정전 보상장치 분야 기술력 독보적… 24일 준공·협약식

순간정전 보상장치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 수도권에서 전주로 본사와 공장을 모두 이전해 둥지를 틀었다.

(주)어드밴스드웨이브(대표이사 조정진)는 24일 전주친환경복합산업단지내 공장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이명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과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가졌다.

(주)어드밴스드웨이브는 무배터리 순간정전 보상장치 VSP(Voltage Sag Protector) 제조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

이 기업은 그동안 경기도 수원에서 제조업을 하던 중 지난해 5월 전주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뒤 전주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부지 면적 6,134㎡, 건축면적 2,197㎡, 지상 3층 규모의 공장을 신축해 이날 본사 및 공장을 전부 이전하게 됐다.

㈜어드밴스드웨이브가 생산하고 있는 순간 정전 보상장치(제품명 VSP-1230S)는 낙뢰, 화재, 전기 과부하 등으로 순간 정전이 발생하였을 때 산업 현장의 설비 제어시스템의 오동작, 멈춤 등의 피해를 방지하는 장비로 현재 국내 반도체ㆍLCDㆍ자동차ㆍ화학ㆍ철강ㆍ섬유ㆍ제지ㆍ전기ㆍ전자ㆍ기계산업과 국가연구소 첨단제어시스템에 공급되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향후 교통 지능형 시스템과 통신 등 기간산업 첨단 제어 시스템 분야에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순간 정전 보상장치는 무정전 전원 공급을 위해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배터리 축전 방식의 무정전 전원공급기(UPS)가 24시간 365일 지속 가동되는 것과는 달리 순간 정전시만 작동해 소비전력은 낮고, 무배터리 방식으로 소음이 없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어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보다 투자비는 3분의1 정도로 효과적이다.

더구나 별도 유지보수 비용이 들지 않으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해 매우 경제적인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어드밴스드웨이브는 ‘고객만족을 통한 인류사회의 공헌’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세계 초인류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며, 단일품목으로 매년 50% 이상의 괄목할 만한 급성장을 통해 2012년 1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삼성, LG, 하이닉스, 칩팩,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400여개 국내 굴지의 회사들과 거래하고 있다.

㈜어드밴스드웨이브는 최근에는 일본과 필리핀, 대만 등에 지사를 두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송하진 시장은 "최근 전주시가 탄소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와 같은 최적의 입지환경을 갖춘 전주에서 지역의 우수인재를 채용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어드밴스드웨이브와 같은 유망 중소기업들이 많이 들어와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기반이 더욱 확고해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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