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재생 제2의 도약 추진
전주시, 도시재생 제2의 도약 추진
  • 김주형
  • 승인 2013.04.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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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감형 행복 도시정책 전환… 포럼 개최·프로젝트 발굴 등 계획

전주시는 도시재생 선도도시로써 그간 평가와 정부 정책변화에 적극 대응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정책의 큰 틀이 바뀌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특히 새 정부가 신시가지 개발과 같은 대규모 신규개발로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국민체감형 삶의 질과 행복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도시정책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 도시정책의 핵심은 도시재생으로, 도시 쇠퇴지역에 대해 지역이 주도가 되어 도시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근린생활권 활력 유도 프로그램 등에 정부가 지원 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시는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전주시 도시재생사업이 새 정부의 업무보고에 소개돼 대한민국 도시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된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인구와 상권이 신시가지로 이동하면서, 구도심지역의 쇠퇴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기존의 재개발 방식의 접근이 아닌 지역의 전통성과 고유한 자산을 보존활용하면서 주민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도시재생을 도시발전 정책의 중심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연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한옥마을 도시재생 성공 모델을 만들어 냈고, 선도적 추진에 대한 정부의 높은 평가로 노송동 천사마을가꾸기 사업을 국토부 지원을 받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개발 정책의 틀이 도시재생으로 전환됨에 따라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재생특별법을 제정하고 전국적으로 그 파급효과를 전하기 위한 선도지역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그간 도시재생 시범도시로 평가 받아 온 전주시는 도시재생 특별법 제정으로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 지원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도시재생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8일 개최된 백만 대도시 발전 전략 포럼을 시작으로 도시재생 전략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시민 포럼 구성 등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도시재생 전략 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등을 추진,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으로 정부 지원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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