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익산역사 및 역세권 개발 관련 공청회 개최
KTX 익산역사 및 역세권 개발 관련 공청회 개최
  • 조경장
  • 승인 2007.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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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2시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국회 건교위 소속 한병도 국회의원(익산 갑)을 비롯해 조배숙 국회의원(익산 을), 이한수 익산시장, 김정기 익산시의회 의장,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역사와 미래지향적인 역세권 개발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했다.


이날 공청회는 한 의원의 사회로 오덕성 충남대 교수와 김병호 한국철도시설공단 고속철도사업단장이 발제자로 나서 역세권개발과 익산역사에 관련해 주제를 발표했다.


‘익산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방향과 주요과제’란 주제로 발표한 오 교수는 “익산역세권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주변지역의 정비를 총괄하는 종합개발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도심재개발계획의 확대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 계획과 연계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발제자로 나선 김 사업단장은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기본설계 추진관련 현황보고에서 “연계교통망 구축 및 호남고속철고 완공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시 기본계획에 제시된 시설규모 및 사업비 범위 내에서 설계ㆍ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종윤 건교부 고속철도팀장ㆍ윤용기 철도공사 본부장ㆍ조남건 국토원 연구위원ㆍ송주섭 전북도청 과장ㆍ전종만 익산시 새익산 건설단장이 패널로 참여해 주요 상황을 토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의원은 “익산역 이전 문제가 완전히 종료된 만큼 지금부터는 역사와 역세권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관심이 집중돼야 한다”며 “성공적인 역사개량과 역세권 개발을 위해 먼저 익산시민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청회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 “익산역사 문제로 그동안 도내 정치권에 갈등이 있었던 점은 유감이다”며 “이제 갈등을 치유하고 전북도민이 힘을 모아 익산을 전북의 허브, 호남의 허브, 서해안시대의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KTX가 익산과 전북의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차원에서 동서를 연결하는 선상역사 건설ㆍ지하차도의 개량 및 확장사업 등 KTX 광역적 이용환경 기반 조성에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익산=조경장 기자

KTX 익산역사 및 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결집하는 대규모 공청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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