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공단지 활성화 적극 나선다
道, 농공단지 활성화 적극 나선다
  • 김주형
  • 승인 2013.02.20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주기업 경영컨설팅사업 추진… 안정적 경제활동·신규 일자리 확대 지원키로

도내 농공단지 활성화방안이 마련된다.

전북도는 19일 노후농공단지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기업역량 강화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경영 컨설팅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46개 농공단지가 조성이 완료되어 692개 기업이 활발히 기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노암3농공단지처럼 현재 조성중이거나 준비중인 농공단지까지 합하면 총57개 농공단지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농공단지운영이 1986년도부터 시작되면서 상당수 농공단지는 기반시설이 노후화되어 기업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도는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 경영컨설팅 사업을 추진, 기업운영 전문가의 코칭을 통해 농공단지 개선책 마련과 기업의 경영기법 및 판로확대 방안 등을 새롭게 정리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신규 일자리를 확대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전북농공단지협의회를 통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전문컨설팅기관이 선정되면, 3월 이후부터 컨설팅 대상 농공단지 선정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도는 농공단지의 개선방향에 대한 전문기관의 분석에 따라 특성에 맞는 농공단지 맞춤형 컨설팅을 우선적으로 수행하고, 이와 병행해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후농공단지 현장방문 문제점 발굴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노후농공단지 애로사항 및 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농공단지 입주기업 방문 면담도 진행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농공단지의 입주업체는 제조업체 4,153개중 692개사로 16.7%이고, 고용인력은 9만5,381명중 1만1,698명으로 12.3%를 차지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농공단지의 관리시스템과 경영방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