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진안군 교육, 역대 최고 성과 거둬
2012년 진안군 교육, 역대 최고 성과 거둬
  • 이삼진
  • 승인 2012.12.21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및 수도권 6명, 지방 국공립대 23명 합격

 진안군 관내 고교생들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최근 들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현상은 기존 도시권 중심의 교육에 대한 농촌형 특성화 교육의 도전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올해 관내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명문대에 6명의 수시 합격생을 배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해를 기점으로 일기 시작한 명문대학 진학 붐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3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최종 합격자 발표 결과, 진안제일고등학교 수험생 56명 중 서울대 1명과 연세대 1명, 숙명여대 2명, 서울교대 1명, 서울과학기술대 1명이 수도권 명문대에, 전북과 전남, 충남대 등 지방 국공립대 이상에 23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 뒤에는 기본기에 충실한 학교 교육과 진안군 지원을 통한 성적 우수학생의 방과후 및 방학중 심화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의 상호 보충적 역할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위해 군은 기숙형 공립고를 집중 지원했는데, 2011년도부터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 올해에는 약 2억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또한 관내 인문계 고등학생에게 EBS 교재를 지원, 보충수업 및 인터넷 강의 등의 교재 활용을 통해 학력 신장과 대학 진학률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진안제일고의 이하늘 군이 최초로 서울대에 수시 합격하는 영예를 안은 지 1년이 지나지 않아 두 번째 합격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와 관련 진안사랑장학재단에서는 올해 62명(고등학생 30명, 대학생 32명)에게 9천3백5십만 원의 일반/특별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는 진안군이 지역 인재양성사업을 3대 핵심전략으로 추진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진안=이삼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