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질 비료, 온실가스 감축 효과
유기질 비료, 온실가스 감축 효과
  • 김주형
  • 승인 2012.08.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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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화학비료 보다 최고 24% 배출량 감소"

밭에서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할 경우, 온실가스가 감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수박재배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료 종류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면 화학비료 보다 최고 26%까지 온실가스가 감축된다고 28일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온실가스는 최근 기상이변 및 지구 기온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물의 재배적지의 이동 및 품질저하 등의 현상을 가져왔다.

2005년 기준으로 100년간 한반도의 평균기온은 세계평균보다 2배 이상 기온상승이 빠르게 진행되어 왔고, 이로 인해 새로운 돌발병해충의 빈번한 출현과 겨울가뭄, 봄철황사, 여름철 국지적 게릴라성 폭우와 집중호우 등 재해성 기상이변을 가져왔다.

이에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자 산업분야별 온실가스 감축량을 설정하고, 농어업부문에서는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5.2%의 감축량을 할당받았다.

조영철 원장은 "농업부문에서도 물 관리 등 작부체계 개선, 가축분뇨처리기술 향상과 같은 핵심요소를 제시하고 있는 시기에 유기질 비료 사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은 토양환경 개선측면에서도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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