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간호부 꾸준한 선행 펼쳐
원광대병원 간호부 꾸준한 선행 펼쳐
  • 조경장
  • 승인 2007.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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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 신경정신과 별관 간호팀이 7년 동안 남모르게 선행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특히 이들이 전하는 성금이나 생필품은 매달 자신들의 급여를 쪼개 모은 기금인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원광대병원 신경정신과 간호팀은 지난 4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사은의 집과 수양의 집, 원광요양원, 동그라미 재활원 등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이들은 2001년부터 소년소녀가장에게 매달 20만원씩 생활보조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에게는 매달 15만원씩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인연을 맺은 독거노인에게는 2주에 한 번씩 방문해 혈압과 당을 체크해주고 문제발생시 병원을 연결해주는 등 몸으로 실천하는 자원봉사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더욱더 외로움과 쓸쓸함이 더해지는 명절날에는 생필품뿐만 아니라 과일과 음식을 마련해 전달하고 있다.


신경정신과 간호부 김보은 팀장은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것은 생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이라며 틈나는 대로 주위의 불우시설을 찾아 몸으로 실천하는 정신과 간호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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