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사단 백마부대, 남원사랑 민․관․군 화합, 축제
5사단 백마부대, 남원사랑 민․관․군 화합, 축제
  • 정하복
  • 승인 2012.05.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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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단 백마부대, 남원사랑 민․관․군 화합, 축제

- 남원시 특전예비군 중대 창설 병행 -

35사단 백마부대는 지난 18일(금) 주둔지 일대에서 남원시청을 포함한 지역 유관기관 및 지역단체, 초등학생 등 1,000여 명을 초청하여 민․관․군 화합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민과 함께하는 백마부대를 만들고 서로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 행사(09:20~10:30)는 올바른 국가관관 함께하는 군대 코너로  장비 및 물자 전시․견학(최신무기, 북한실상 사진전 포함)으로부터   서바이벌 체험,  페이스페인팅,   군가 퍼포먼스 및 합창순으로 실시됐다. 한편, 페이스페인팅에서는 남원사랑 실천을 동참하겠다는 미술특기 학생들이 태극기와 남원시 로고․전경 등을 그려주어 행사 분위기를 한층 친근하게 만들었다.

2부 행사(10:30~11:50)에서는 민군 화합의 큰잔치 코너로  대테러 진압 시범 후   화려한 군악대의 악기연주와 퍼레이드가 이어지면서 개회식(특전예비군 창설식 병행)이 실시된 뒤 △ 군가 퍼포먼스와 합창 순으로 진행되자 아이들이 군인들과 함께 뛰어다니며 즐기는 한 마당이 되었고, 이후 3부 행사(12:00~13:00)에서는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을 나눠주며 행사는 끝이 났다.

한편, 북한군 특수부대 위협에 대응해 창설된 특전예비군 중대는 군사주특기를 살려 효과적인 향토방위 수행과 남원지역에서의 수색 및 방호, 구호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전예비군중대장 서복동씨는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만큼 자긍심을 갖고 안보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자원봉사 서남대학교 양송이(20세) 양은 “평소 군인들과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적이 없었다.”며, “지금은 편안한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참전유공자 김도형 할아버지도 “시골에서 볼 수 없었던 많은 공연과 먹거리를 제공해줘 마치 예전에 동네잔치 같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백마연대 업무관계자는 “백마부대가 남원시의 한 일원으로서 민․관․군이 서로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남원=정하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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