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대학생 MT 숙박학생단체 10만명 유치
수학여행, 대학생 MT 숙박학생단체 10만명 유치
  • 정하복
  • 승인 2012.05.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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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대학생 MT 숙박학생단체 10만명 유치

전북방문의 해 맞아 연말까지 15만명 예상,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북도의 초·중·고 수학여행단 목표치인 15만명을 조기에 유치한 것은 남원시의 문화관광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올해 수학여행단 15만명을 유치하기로 하고 수학여행단 콜센터를 중심으로 각 시·군과 체계적인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수학여행 전담지도사 양성 및 공연·레크리에이션 지원 등을 펼쳐왔다.

전북도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 15일 현재 전북을 방문했거나 방문예정인 수학여행단은 15만2,710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원에서 숙박을 했거나 방문한 초·중·고 수학여행단은 5월말 현재 4만8,000여명으로 올 들어 도내를 찾은 수학여행단의 31.4%, 숙박 수학여행단은 60%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 남원을 찾은 대학생도 6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같이 초·중·고 수학여행단이 남원을 선호하는 것은 국악과 전통을 테마로 하는 특색있는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3월 남원을 찾은 서울 휘문중학교 수학여행단 450여명은 전통문화와 국악이 함께하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또 서울지역 교장단 70여명도 남원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국악 따라하기, 민요배우기 등 쉽지 않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남원시는 특히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활성화에 발맞춰 타 지역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남원만의 전통문화와 주제가 있는 다양한 2박3일 상품개발,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 대한 궁금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해 수학여행전담창구 운영 등 한발 앞선 세일즈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수학여행단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이 체류연수관광의 중요한 콘텐츠로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 청소년들의 흥미를 북돋우기 위해 국악 외에도 댄스, 코믹, 과학 등 버라이어티 공연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은 수려한 자연자원과 전통문화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숙박이 가능해 최근 들어 수학여행단이 선호하고 있다”며 “학년별·계절별 맞춤 코스를 개발해 2~3년내에 수학여행 1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남원=정하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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