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나도 영화마니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나도 영화마니아
  • 김주형
  • 승인 2012.04.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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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영화인 대거 참여… 내달 4일까지 42개국 184편 상영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26일 개막, 세계를 향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은 이병준과 김정화의 사회로 진행되어 홍보대사인 아이돌그룹 2AM의 임슬옹과 연기자 손은서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또 주요인사와 영화 마니아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임권택 감독을 비롯, 이장호, 이두용, 김유진, 윤성호, 박희곤, 박인경, 이상우, 조병욱, 김곡, 김선, 박정범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배우로는 강수연을 비롯, 예지원, 이영하, 김무열, 김윤서, 차승민,남궁민, 조달환, 이윤애, 조하랑, 김경룡, 진선규, 서동갑 등이 찾았다.

JIFF에는 프랑스계 스위스 감독인 위르실라 메이에의 두번째 장편영화인 '시스터'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등 모두 42개국 184편(장편 137편·단편 47편)이 영화마니아들을 찾는다.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평가단의 절찬을 받은 허안화 감독의 '심플라이프'가 스크린을 통해 전달된다. 또한 국내·외 영화인들도 대거 전주를 찾는다.

일본의 대표적 독립영화 감독인 고바야시 마사히로 감독과 미국의 니나 멘케스 감독, 포르투갈 영화계의 신성 주앙 페드로 호드리게스 감독 등이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전주를 방문한다.

송하진 시장(조직위원장)은 "1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대중성을 겸한 독립영화의 중심으로 발전했다"며 "전주의 우수한 문화를 연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알리기위한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전주영화제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에서)무엇보다 관객들과 소통하려고 한다"면서 "영화제 기간동안 전주를 찾는 모든 분들께 즐길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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