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김제시정 결산
2011 김제시정 결산
  • 한유승
  • 승인 2011.12.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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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시대 꿈·희망의 나래 펼쳤다

2011년 김제시는 새로운 구상과 포부를 펼치며 준비한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고 김제발전을 위한 시책들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그 성과와 보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만 시민과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결과 교육과 복지, 문화관광, 농촌, 기업유치 등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선5기를 맞아 천우신조의 기회와 상승기운이 도래한 김제시는 이미 방수제 공사가 착공되었고, 농업용지 5공구가 본격 개발되면서 ‘김제중흥’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대형 국책사업을 대거 유치하고 이에 따른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도시의 양적 성장을 이루고 ‘꿈’과 ‘희망’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온 김제시... 2011년 시정은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 들어본다.


○ 확정된 국가정책… 발전 추동력 확보
지난 3월 16일 발표한 정부의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에 우리시의 전략사업인 첨단농업시범단지, 농산업클러스터, 대규모농어업회사 등 16개 사업이 반영되었고, 이중 내부개발 5공구 사업에 1,436억원 등 2015년까지 새만금 김제지구에 총 5개사업 6,413억원이 확정되었다.

또한, 세계 일류기업 삼성그룹이 새만금 신재생 에너지단지에 1단계로 7조6천억원, 3단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 구축계획을 발표하는 등 확정된 국가정책과 함께 새만금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미래 김제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 3대 대형 국책사업 유치

2011년 김제시는 굵직한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함으로써 꿈과 희망의 도시로 주목 받았다.

750억원 규모의 국립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한 성과로 김제시가 종자 생명산업의 메카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50년 숙원사업인 용지환경개선 종합대책이 확정되어 2017년까지 1,311억원을 투자, 열악했던 지역의 환경개선을 통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조성하고 시설을 현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두월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300억원을 투자하여 두월천을 시내권 하천으로 만들어 과거와 현재, 미래가 살아 있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 첨단 신 산업도시 인프라 구축

농업도시 김제가 2007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해온 90만평 지평선 산업단지는 지난해 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3년 8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각종 기반시설 공사 완료와 함께 기업유치, 투자유치 활동 전개를 통해 최적의 기업유치 인프라가 구축됨으로써 조기분양 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내 조성하고 있는 705억원 규모의 김제 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은 지식경제부로부터 표준공장 건립(336억원)이 확정되어 저렴한 임대비용과 접근성 제고를 통한 유수기업 입주 유도와 자동차, 기계산업 등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400억원의 첨단 농기계 클러스터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IT 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사업은 지난 4월 농기계센터 착공, 실외시험장 구축, 현장인력 양성 등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Pilot Plant' 구축을 위한 세부사업이 확정됨으로써 뿌리산업 융합형 시범사업 집적화 단지 조성을 통해 디지털 기반 제조공정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특장차 전문단지 지정이 확정되어 특장차 업체의 집중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 글로벌 김제 '명품행정' 창출
‘교육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254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함으로써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고, 인재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평선학당은 운영 3년차를 맞아 연세대 등 수도권(30명)과 지방 우수대학(76명)에 대거 합격함은 물론 관내학교 진학률 증가와 입학커트라인 상승 등 지역 학력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교육환경을 믿고 자녀를 김제에 진학시킬 수 있다는 시민 인식을 바꿔가고 있다.

전국 최초로 조성하여 중앙부처와 언론의 집중 조명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선진사례로 보급되고 있는「그룹-홈」은 현재 108개소가 조성·운영중에 있으며 2007년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시 착안해서 2008년 첫 시행한 현대식 회전교차로는 지금까지 경찰서 오거리 등 4개를 완료하여 신호 대기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연간 3억5천8백만원 정도의 비용절감 등 1석 7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 170만명을 유치한 제13회 지평선축제는 세계축제협회(IFEA)로부터 세계축제도시로 지정받는 쾌거를 이루어냄으로써 세계 속에 김제시의 기치를 드높였고 피너클어워드 3개 부문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공덕면 중촌마을에 105억원 규모의 자원 순환형 녹색마을을 조성중에 있어,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마을 성공사례로 보급될 전망이며 타 지자체와 일본, 중국 등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이렇듯 김제시는 미래를 향한 도전과 열정으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김제만의 명품을 만드는데 주력한 결과 전국적인 모델이 됨은 물론 세계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


○ 돈 버는 농업구조의 획기적인 개선
농업의 새바람을 일으키며 벼농사 위주의 고정관념에서 탈피, 벼 대체작목과 블루베리, 흑고사리, 연근 등 경쟁력 있는 우수품종을 선정, 권역별 지역 특화작목을 육성하고 겨울철 유휴 농지를 활용한 식량 사료작물 재배와 시설하우스 지원 등 벼농사 대비 2~3배 이상의 소득을 향상시킴으로써 억대소득 2,000농가 육성의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

또한, 김제시 농업·농촌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개할 정책과 비전이 제시되었으며, 농업유통회사 설립과 관련, 유통회사 품목중심조직 광역유통주체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아울러, 한우입식자금 이차보전지원, 한우특구 축사 지원 등 지속적인 지평선한우 육성정책을 통해 한우사육기반을 확충하게 되었으며 가축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 완공에 따른 축산농가 분뇨문제를 해결하는 등 해양배출량 감축목표를 달성하였다.

특히,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과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청정전북·김제 사수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으며, 난립된 농·특산물 브랜드를 수도권 등 전국 대도시에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 농가 소득증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 2011 재정규모 5천억원시대 개막
김제시는 열악한 지방재정 극복을 위해 ‘뿌린 만큼 거둔다’는 신념으로 국책사업 유치와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한 결과 2011년 재정규모 5천억원 시대(5,239억원)를 열게 되었다.

또한, 현장행정을 강화하여 시민의 삶이 보다 편안하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민생현장은 물론 기업의 생산현장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시민들이 바라고 김제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중앙부처 등 25개 부문 평가·수상
아울러, 지난 12월 5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고, 전국 지자체 녹색도시(Green City)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도로정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2011년 중앙부처 등 정부기관이 주관하는 2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렇듯 전국 자치단체 벤치마킹과 언론이 주목하는 선진행정을 펼치며 최선을 다해 일함으로써민선4기(75개)와 민선5기 2년차(51개)에 걸쳐총 126개 부문에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제시는 한·미 FTA 비준 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으나 지금까지 유치한 많은 국책사업과 주요 시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위상을 드높여 더욱 새롭고 역동적으로 도약함으로써 2012년 “꿈과 희망이 넘치는 「Golden City」 김제를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김제 새만금 시대」, 꿈과 희망이 있기에 더 큰 비전이 있고 새롭게 펼쳐질 신천지에 위대한 김제의 미래가 보인다.


○ 송년사 // 이건식 시장

이제 희망과 기대 속에 출발했던 금년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로운 각오와 의지로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만 김제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시정의 여러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한·미 FTA 등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만, 엄이도종(掩耳盜鐘)하는 소통의 부재를 범하지 않도록 항상 시민의 의견을 듣고 길을 물어가는 바른 시정을 펼쳐가겠습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더 잘 수 있는지, 함박웃음을 머금을 수 있는지를 늘 염두에 두고 자손만대 물려줄 위대한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금만 들녘에 혼을 심어 힘차게 도약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가오는 임진년(壬辰年)은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흑룡(黑龍)의 해로서 아주 길(吉)한 해라고 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김제시가 더욱 발전하고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제=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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