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 백산봉기 기념대회
동학혁명 백산봉기 기념대회
  • 이옥수
  • 승인 200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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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외세 ,반봉건을 외쳤던 갑오년 선열의 혁명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113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 기념대회가 26일 11시 부안군 백산면 백산성에서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에 백산봉기 기념사업회 김남용회장을 비롯한 국회 김춘진의원, 유영렬부안군수권한대행, 송경식부안교육장 관내 기관단체장, 동학농민기념사업회원,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남용 회장은 19세기 말엽 우리 민족 앞에 닥쳐온 위기를 극복하고자 일어선 갑오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이 깊게 서렸던 이 자리가 우리 모두의 가슴 가슴마다 갑오선열들의 뜨거운 숨결이 저 들녘 보리잎처럼 푸릇푸릇 되살아 나듯 자랑스런 민족정신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유영렬 부안군수 권한대행도 “동학혁명은 비록 뜻을 이루지는 못했으나 그 정신은 4.19혁명과 광주민주화운동을 거쳐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며 부안군은 동학혁명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백산성을 출발 정읍시 이평면 전봉준장군 고택을 향해 약 3㎞를 걸은 뒤 차량으로 이동한 뒤 발목장터, 만석보 유지비, 향토재기념관, 기념탑을 둘러봤다.
 오후 2시부터 학생들은 정읍시 덕천면 황토재기념관에서 글쓰기 및 그림대회와 풍물굿과 동학군이야기 등 흥겨운 문화마당 등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조명하고 우리 역사와 그 의미를 오늘에 새롭게 인식하는 문화행사로 펼쳐졌다.          부안=이옥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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