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의 꿈, 미륵의 통일-백제무왕]특별전
[서동의 꿈, 미륵의 통일-백제무왕]특별전
  • 고재홍
  • 승인 2011.07.24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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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왕흥사지 출토사리기-청동사리합, 은제사리호, 금제사리병>

 

 

 

<미륵사지 출토 금동투조천인상-전위미륵 금동판불-전주박물관>

 

 

 

 

<백제무왕전 포스터>

 

[서동의 꿈, 미륵의 통일-백제무왕]특별전






“사비 백제를 일으켜 세운 통치자,

무왕을 되짚어보다”





기 간 : 2011. 7. 29(금) ~2011. 8. 31(일)



장 소 : 미륵사지유물전시관 ․ 왕궁리유적전시관









미륵사지유물전시관과 왕궁리유적전시관은 7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전 “서동의 꿈, 미륵의 통일-백제 무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왕의 기반이 된 익산과 왕경 부여, 신라 접경지역에서 발굴된 무왕시대 유물을 중심으로 백제 제30대 무왕을 새로 조명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선화공주를 향한 사랑노래, 서동요로 당시 경주를 떠들썩하게 했던 무왕은 2009년 미륵사지 서탑 해체 중 발견된 찬란한 '사리갖춤(사리장엄)'을 통해 다시 화제의 주인공이 됐고, 40여 년간 치열한 신라와의 전투를 통해 백두대간을 넘어 경남 함양일대까지 백제 영토로 편입시키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세력기반이자 군사 요충지였던 익산을 정략적인 별도(別都)로서 왕궁을 건설하고, 전륜성왕의 통일태평성국을 도래시키기 위해 동아시아 최대 규모 미륵사를 창건했다.





이번 전시는 쇠락해가던 사비백제를 다시 일으켜 세운 무왕의 업적과 삶을 6개 주제로 나누어 1주제 “용의 아들 서동”, 2주제 “무왕이 정복해야하는 나라 신라”, 3주제 “무왕의 왕비 사택씨와 선화공주”, 4주제 “무왕과 미륵사”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 5주제 “무왕의 두 도읍 왕경부여와 익산”, 6주제 “쌍릉에 잠든 무왕”은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각각 전시한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는 삼국유사, 삼국사기, 신증동국여지승람, 동여비고(보물 제1596호) 등 문헌자료와 미륵사지 출토 유물, 미륵사지석탑 발견 사리기 일부(복제품), 경주 황룡사지 목탑지 출토 사리기 일부, 부여 왕흥사지 목탑지 출토 사리기 일괄, 신라 접경지역 산성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 등 3백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향후 우리지역에서 다시 관람하기 어려운 국보급 유물이다.





김진수 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은 이번 전시는 미륵사지에서 발굴된지 20~30여년 만에 국립전주박물관과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 전시 보관되던 유물을 한곳에 모아 전시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난해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익산역사지구 가치 등이 재조명돼 세계유산 정식 등재에 필요한 시민 참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이와 함께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는 왕궁리 5층석탑 발견 사리병과 사리내함, 왕궁리유적과 제석사지 및 쌍릉 출토 유물 등을 비롯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출토 유물 등 189점이 전시된다.





단, 국보 123호인 왕궁리 5층 석탑 발견 사리병, 사리내함은 8월12일까지만 전시된다.



또한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는 관람객과 함께 즐길 체험 한마당을 마련했는데 ‘무왕과 선화공주 되어보기’(포토존), ‘왕과 왕비 옷 입어보기’, ‘백제 기와 만들기’ 등을 체험 할 수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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