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발전 공존하는 참 민주의회 실현
신뢰와 발전 공존하는 참 민주의회 실현
  • 전주일보
  • 승인 2011.07.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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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무주군의회가 군민들의 기대와 희망 속에 둥지를 튼 지 1년이 지났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 성과를 운운하기엔 부족한 시간이지만 1년간의 의정활동의 자화상을 스크린하여 군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제6대 무주군의회는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를 통해 7명의 의원이 당선되어 김준환 의장, 유송열 부의장으로 구성되었다.

신뢰와 발전이 공존하는 참 민주의회 실현을 의정목표로 ▲소통과 통합을 함께하는 면모 구축, ▲연구하는 지식의정 구현, ▲살아있는 건강한 대변자 역할, ▲견제와 협력으로 선진지역 발전 도모, ▲농업과 농촌의 비교우위 강화를 통해 희망과 꿈과 미래가 있는 천상의 무주를 조성하기 위해 힘차게 출발했다. /편집자 주

◎ 소통과 통합을 함께하는 면모 구축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기 위해 매일 2명씩 민원상담실을 운영하여 군민고충 및 불편사항을 상담하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등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추구해왔다. 또한 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디지털 의정 구현을 위해 본 회의장에서의 모든 회의와 의원 각자의 의정활동 모습 등을 생중계하는 인터넷 방송 및 읍․면사무소 민원실 TV 방영 체제를 앞서 구축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홈페이지를 새롭게 운영 하는 등 군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 연구하고 노력하는 지식의정 구현

의정활동에 있어 3대 동량이 되는 예산안 및 결산 심사 기법, 조례안 입안 및 심사 기법,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기법의 프랙티컬한 자체연찬회를 두 차례 실시하여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였다. 매주 월요일에 지역 및 의정 발전을 위한 의원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의 당면사항과 주요 현안 및 중․장기 계획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마련과 폭넓은 의견교환으로 의회 운영을 생산적이고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 시켰다.

◎ 살아있는 건강한 대변자 역할
임시회 9회와 정례회 2회 총 11회 회기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및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46건, 지역발전의 초석인 공유재산 11건 등 총 84건의 안건을 처리하여 군민 중심의 의회를 한 발짝 앞당겼다. 그리고 무주119안전센터 이전, 주민 소득과 연계되지 않은 시설투자 지양, 반딧불축제의 개선, 기업도시 대책 촉구 등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여론을 이슈화시켜 대책을 모색하였다.

◎ 견제와 협력으로 선진지역 발전 도모
현장은 곧 움직이는 의회라는 인식 아래 제199회 정례회(2010.9.3.~9.7.) 14개 사업장, 제207회 임시회(2011.5.17.~5.19.) 17개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여 사업의 합목적성, 시기의 적절성, 예산의 효율성과 주민의사반영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분석하고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여 생산적인 의정의 면모를 확실히 구축하였다. 이에 앞서 개원 첫해인 2010년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개선 84건, 건의 34건, 시정 33건, 총 151건을 지적하고 2011년 4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제205회 임시회에서 그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하여 실질적인 시정․개선을 요구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시킨 한편 군정 발전을 위해서는 협력하는 선진 의회상을 구현하였다는 평가를 군민들로부터 받았다.

◎ 농업과 농촌의 비교우위 강화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천마향토산업 육성t 1,329백만원, 호두향토산
업 육성 1,000백만원, 산머루 클러스터 사업 1,600백만원 등의 예산을 타사업보다 우선하여 향토특화산업에 지원하였으며 농로 및 수리시설 확충 사업 240개소 4,500백만원을 편성하여 강소농을 육성 지원하는 등 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일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서 왔다. 아울러 무주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계획이 취소됨에 따라 5년 동안 멈추었던 주민생존권 보장과 피해보상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강도높게 채택하고 국회에 항의 방문하였으며, 또한 남부내륙철도 확충계획을 당초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장수․함양군의회와 함께 국토해양부를 방문하여 전달하는 등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온도를 높이는데 전 의정력을 집중하였다.

한편 김준환 의장은 “지난 1년은 발로 뛰고 현장에서 군민의 소리를 듣고 계획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3년은 희망의 메시지가 군민의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도록 하는 시간이다”라며 지난 1년간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와 반성을 통해 급변하는 주변 환경과 무한경쟁시대에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원,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실현하는 군민중심의 참 민주의회로 거듭 태어날 것”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부단히 연구․고민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위대한 무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열정을 불태울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다졌다.

지나온 제6대 무주군의회의 1년보다 남은 임기 3년이 더 기대되는 바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무주군의회를 통해 지방자치의 참모습을 다시 한번 그려본다./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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