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폐회
제149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폐회
  • 한유승
  • 승인 2011.06.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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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개회한 제149회 김제시의회(의장 김문철) 임시회가 10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2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총 5,027억원 규모의 제1차 추경예산안과 임영택의원이 대표 발의한 김제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안 5건과 김영미의원이 대표발의한 유통법과 상생법 관련 조항의 한-EU FTA 잠정발효 제외를 위한 건의안 채택 등 총 9건이 의결처리 되었으며 절차상 하자가 있는 2011년도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상임위에서 부결되었고 국민체육센터내 볼링장 민간위탁관리 동의안도 심도있는 검토를 위해 심사 보류가 되었다.

임영택의원이 대표 발의한 김제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안은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시민 참여를 확대하여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및 효율화를 기해 주민 참여자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김영미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통법과 상생법 관련 조항의 한-EU FTA 잠정 발효 제외를 위한 건의안은 오는 7월 1일자로 FTA협정의 본격 발효에 앞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영세 중소상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보호조치 및 보조금 지원 관련법 일부 조항을 제외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 등에 강력하게 촉구 건의 내용이다.

또한 이번 제1차 추경예산안 심사는 집행부에서 당초 제출한 5,101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소관 상임위의 전문적인 접근으로 문제 예산 도출과 함께 예결특위에서 심도있는 토론과 합의과정을 통해 편성 목적과 절차에 부합되지 않거나 불요불급한 예산 74억원을 삭감시켜 총 5,027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확정하였다.

특히 지방채 발행 동의안에 대해서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어려운 우리시 재정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전북도의 일방적인 요구와 사전 이행절차를 무시하고 추진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부결 처리되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21일에는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관내 주요 사업장 9개소를 현지 방문하여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공무원 및 공사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함께 개선방안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발로 뛰는 활발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이번 회기는 첫날부터 4명의 의원이 시정 전반에 대해 날카로운 자유발언이 쏟아내고 집행부의 잘못된 추경 예산편성에 대해서는 강력한 질타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등 깐깐한 추경예산안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현장을 발로 뛰며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 참여자치를 성숙시킬 수 있는 의원 입법발의와 함께 지역 중소상인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한 FTA 발효 관련 대정부 건의문 채택 등 10일간의 일정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성실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이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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