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인상, 서민가계 걱정
공공요금 인상, 서민가계 걱정
  • 전주일보
  • 승인 2011.06.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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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이 오는 8월부터 단계적으로 인상된다고 한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전기료를 8월경부터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던 전압별 요금제를 2013년으로 연기하는 등 전기요금 인상 로드맵을 통해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는 인가·승인하는 다른 공공요금 11종에 대해서도 인상요인이 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토대상 공공요금은 전기, 도시가스, 우편, 열차, 시외버스, 고속버스, 도로통행, 국제항공, 광역상수도, 통신, 유료방송 수신 등이다.

정부 태스크포스가 인하를 추진 중인 통신요금을 빼면 상당수가 장기간 동결되면서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가격 인상 압력이 큰 상황인 것이다. 정부의 이번 공공요금 인상 추진은 경제양극화 심화와 물가폭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서민 삶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체감물가의 상승으로 저소득층 등의 어려움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올 들어 식품물가가 치솟으면서 저소득층의 식품소비 감소폭이 고소득층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류소비는 되레 늘었다고 한다. 이는 결국 그만큼 서민 삶이 고달프다는 반증이다.

또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식료품 지출비용은 되레 증가했다.

몰가폭등과 공공요금 인상, 괴로운 서민위해 마지막까지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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