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정성, 나누는기쁨, 따뜻한행복을 기치로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통해 참다운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출범한 전주시 완산구 효자3동(동장 유정옥) '孝3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4월 자원봉사 희망자 45명(전문인 4, 자생단체 등 41)이 모여 창립됐다.
孝3 사랑의 봉사단은 특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도와주고 해결해 줌으로써 주민이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3개 분야로 조직된 봉사단이다.
△봉사영역 : 3개 봉사팀 구성
孝3 사랑의 봉사단의 전문봉사 활동은 먼저 이용봉사로 어르신 이발봉사(금호이용원)와 미용봉사(까치머리미용실) 치과봉사(예본치과), 한방봉사 (나비아이 한의원), 건강봉사로 발 맛사지, 건강체조 봉사(드림태권도체육관)활동이 있다.
또 푸른동네 만들기 봉사활동으로는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관내 취약지 청소를 비롯 독거노인 세대 및 경로당 방문 청소, 삼천천 환경 정화 활동이 있다.
소외계층 나눔 봉사활동으로는 사랑의 반찬 만들기 봉사활동과 경로당 및 저소득층 노인 점심대접·청소 봉사와 함께 설, 추석, 전통명절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경로잔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같은 봉사활동을 위해 孝3 사랑의 봉사단은 전문가와 직원으로 구성된 전문봉사단 10명과 지역 현안해결 봉사단 20명(직원 2, 孝3봉사단 18), 소외계층 돕기 봉사단 15명(직원 2, 孝3봉사단 13)으로 현재 구성되어 있으며 더욱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위해 전주시청과 효자2동주민센터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공고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주요 봉사활동
효자3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내에는 봉사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이 독거노인 36세대에 36명을 비롯 보호가 필요한 수급자 장애인 세대 12세대에 29명, 가정위탁 아동세대 4세대에 7명, 한 부모가정 세대 29세대에 82명과 65세이상 노인 1,598명(남 643, 여 955)이 거주하고 있다.
孝3 사랑의 봉사단은 이같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수혜자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더불어사는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발족됐다.
孝3 사랑의 봉사단은 그동안 전문봉사의 날 행사를 주민센터 다목적홀에서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미용봉사활동은 물론 무료 치과진료와 발 맛사지, 건강체조 봉사활동을 실시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아울러 봉사단은 경로당 어르신 점심대접 및 경로당 대청소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3일에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희망열차' 경로잔치를 열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문화공연, 점심대접, 민간요법 강연, 이미용봉사 및 의료봉사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또 함께 나누며 사는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 불우이웃에 대한 후원자와 사랑의 고리 연결을 위해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7세대에 효자3동 지역발전협의회 김형완 회장과아름다운교회(이보영 목사, 안종선(안성산업 대표), 권경애(성원경로당 회장)씨의 후원으로 매월 3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17일 개최한 제2차 봉사의날 행사에서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30명을 대상으로 한방봉사활동을 갖고 무료 한방진료와 함께 침 및 뜸 놓아주기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예본치과(최주석 원장)의 구강진료와 틀니사용?관리요령 봉사, 드림태권도체육관(김종섭 관장)의 건강체조 봉사, 금호이용원(김안성 사장)의 이발봉사 등 전문봉사활동이 실시됐다.
봉사단은 이와 함께 지역 환경정비를 통해 살기좋은 효자동을 만들기 위해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대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효림공원과 효문공원 주변에서 공원 쓰레기 줍기등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하는 등 푸른도시 만들기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향후계획
효3 사랑의 봉사단은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전문봉사로 한방진료와 이미용봉사와 함께 푸른동네 만들기 봉사로 취약지 대청소, 소외계층 나눔 봉사로 경로당 점심대접, 불우이웃에 대한 후원자와의 사랑의 고리 연결 등으로 주민들 곁을 지속적으로 찾아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지속 발굴하고, 분야별 봉사활동을 통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유정옥 효자3동장은 "우리 사회에는 이웃의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하는 주민도 많고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싶어하는 주민도 많다"면서 "이웃을 돕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하는 지 잘 모르는 주민과 도움이 필요하나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하는지 잘모르는 주민들을 위해 발족된 것이 우리 '孝3 사랑의 봉사단'이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는 내가 풍요롭거나 남보다 월등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며 봉사활동은 나중이 아닌 지금, 그리고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내가 남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서 출발하는 것이다"면서 "모든 주민이 따뜻하고 편안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많은 주민이 孝3 사랑의 봉사단 활동에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