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손이 빚은 공예의 숨결
전통의 손이 빚은 공예의 숨결
  • 김상기
  • 승인 2010.07.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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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공예 장인들의 작품 전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의 작품 140여 점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전북도립미술관이 23일부터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6명과 전수교육조교 1명, 전라북도지정 무형문화재 14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통의 손이 빚은 공예의 숨결’전을 개최하는 것.

조선 후기 전주를 중심으로 조선 공예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진 전북공예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다. 천연 재료와 전통 기법으로 선조의 멋과 지혜를 현대에 재현한 전통 공예 작품을 통해 어렵고 복잡하게 느끼던 전통 공예를 보다 친숙하고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제공도 목적으로 한다.

전시장에서는 공예 작품과 함께 제작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전통 공예 제작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고려, 주말마다 부채 만들기 체험과 애니메이션 상영을 무료로 진행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는 장도장 박용기, 장도장 전수교육조교 박용기, 소목장 설석철, 목조각장 박찬수, 나전장 이형만, 한지장 홍춘수, 석장 이재순 등이다.

또한 전라북도지정 무형문화재로는 악기장(가야금) 고수환, 악기장(거문고) 최동식, 소목장(가구) 조석진, 소목장(전통창호) 김재중, 선자장(합죽선) 김동식과 이기동, 선자장(태극선) 조충익, 선자장(단선) 방화선, 옻칠장 이의식, 침선장 최온순, 한지발장 유배근, 사기장 이은규, 탱화장 유삼영, 석장 김옥수 등이 참여한다.

전시는 8월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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