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생활체 그룹-홈 고령화시대 노인문제 해결의 한 해법
공동생활체 그룹-홈 고령화시대 노인문제 해결의 한 해법
  • 한유승
  • 승인 2010.06.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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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전국 최초로 노인복지의 청사진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그룹-홈이 노인 자살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주위로부터 많은 관심과 화재를 불러 모으고 있다.
갈수록 늘어나는 노인 자살률은 도시보다 농촌이 농촌에서도 공동생활인 그룹-홈이 있는 지자체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고령화시대 갈수록 늘고 있는 농촌 노인들의 자살을 막는 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제시가 2006년 전국 최초 노인선진정책으로 추진한 그룹-홈은 기존 복지인프라인 경로당에 목욕시설 난방시설 등을 갖춘 현대화 시설로 리모델링하여 낮에는 일반 경로당으로 사용하고 밤엔 공동생활가정으로 활용하는 독거노인들의 생활공간이다.
그룹홈안에서 의식주 생활외에 보건소 복지서비스와 연계하여 풍물교실 요가교실은 물론 매월 1회 이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활기찬 노인 여가생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소방서와 연계한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 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재산과 인명을 지켜 노인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최적의 환경 시스템을 구축 365일 안전을 살피고 있다.
독거노인에 대한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나타난 효과는 노인의 3고(빈곤, 질병, 고독)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 외에 고령화시대 자살률을 줄이는 효과와 자녀들의 부양부담 감소 등 간접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김제시 관계자는 “ 김제시의 그룹-홈은 새로운 가족관계 형성으로 독거노인의 고독과 빈곤문제를 해소하였고 함께 모여 생활하면서 난방비 등 생활비 절감 등 공동체생활의 즐거움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평가되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식 시장은 “2006년 2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78개를 운영하고 있는 그룹홈을 금년까지 95개소 2014년까지 195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노인이 살기 좋은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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