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국가시범단지 김제시와 기업이 앞장
뿌리산업 국가시범단지 김제시와 기업이 앞장
  • 한유승
  • 승인 2010.06.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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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제57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전략 일환으로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396천㎡(12만평)이 융합형 시범단지로 지정된 후 김제시와 전북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17일 김제시(시장 : 이건식) 주재로 전북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 뿌리기업 CEO가 한자리에 모여 김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뿌리산업 시범단지 조성사업 1단계 사업인 녹색공정 Pilot Plant 구축(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져 향후 시범사업이 전국 최고의 모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방향 등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뿌리산업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센터(센터장 : 강봉용)의 “김제시 녹색공정 융복합 Pilot Plant 구축”에 대한 설명과 뿌리산업 기업 CEO들이 현장에서 체험한 사례 등을 발표하는 자리로 향후 시범사업이 저에너지 고효율화 녹색 제조 공정 시범단지의 선구적 모델로 구축하여 전국적으로 파급시키는 역할 수행과 또한 지평선 일반산업단지내 뿌리산업 시범단지에 뿌리산업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기반 여건이 마련되어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제시에서 추진하고 뿌리산업 국가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1년부터 2014년(4개년)까지 국비 300여억을 투입하여 녹색공정 융복합 Pilot Plant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고 향후 공동 활용설비인 그린 Utility등 공동인프라 시설과 원부자재 공동 집하장 및 출하시설 제조공정 녹색화․고도화 활용시설 등 추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시범사업이 완성되면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뿌리산업 6대 분야(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도금, 소성가공)를 한곳에 집적화시켜 one-stop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뿌리산업의 선구적 모델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뿌리산업 녹색 시범단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인해서 지평선산업단지내 첨단농기계클러스터와 자유무역지역의 입주업체를 집적화시킴으로써 기업간 협력 지원체제가 구축되어 신산업 구조의 혁신을 도모할 것으로 보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건식 김제시장은 “뿌리산업이 국가 제조근간 산업임에도 3D업종의 대명사로 불리며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고 또한,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기피 업종이 되어 그간 발전이 저해다”며 “이번 시범단지 조성을 통해 IT가 융합된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선구적 모델을 만들겠다”며 참석한 기업대표들에게 지속적 관심과 투자로 국가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동반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산.연.관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뿌리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김제시 중심으로 형성된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과 함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통한 기술지원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업과 연구기관과 시너지 효과로 김제시가 뿌리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사업의 성공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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