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금 140만원...58명의 미화원 선물구입에 사용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안위보다는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훈훈한 공무원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들은 완주군청 환경위생과에 근무하는 김영숙(청소행정 담당), 장충원, 김종성 등이다.
이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읍․면을 순회하며 재활용품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한편, 군민이 모아준 재활용품의 판매단가를 인상하기 위해 수거된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선별․판매해 1억1,700만원의 판매수입을 거두고 최근 예산성과금 140만원을 받았다.
예산성과금을 받은 이들은 전액을 미화원 선물구입 비용으로 기부했고, 성과금으로 구입한 모시메리는 지난 6일 실시된 ‘예산성과금 나눔행사’에서 실과소 및 읍․면 미화원 58명에게 전달됐다.
김영숙 담당은 “예산성과금의 진정한 주인공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미화원들”이라면서 “미화원이 없었다면 재활용품 판매를 통한 수익증대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완주=이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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