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7일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소속 공무원 등 3백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바음 등반대회를 적상산에서 가졌다.
이날 등반대회는 전 직원이 함께 산에 오르며 화합을 다지고 이를 기반으로 군정목표 실현을 앞당기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 공무원들은 적상면 서창을 출발 안국사를 경유, 적상산 정상까지 오르고 직원보물찾기 등의 시간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특히, 이날 등반대회에서는 조선왕조실록 적상산본 반환을 위한 전 직원 결의대회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적상산사고 복원과 함께 조선왕조실록 반환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무주군은 3월 22일 적상면 주민들을 중심으로 ▲조선왕조실록 적상산본이 적상산사고로 다시 이관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과 ▲적상산사고의 복원, 그리고 ▲조선왕조실록 반환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으며 현재,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전 직원들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마음을 다지는 것은 물론, 후세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결의를 다지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한마음으로 잘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실현에 내실을 기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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