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농사는 육묘가 반이다
고추농사는 육묘가 반이다
  • 진남근
  • 승인 2010.02.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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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고추 파종시기를 앞두고 고추파종 및 육묘관리에 따른 농가지도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는 재배방법과 지역에 따라 씨 뿌리는 시기가 결정되며 임실지역의 경우는 2월 10일까지가 가장 적합하다.
또한 고추씨는 1~2㎜ 정도의 싹을 틔운 후 씨뿌리기를 해야 하며 줄뿌림 방법으로 오전 중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씨 뿌린 후에는 고운모래나 버미큐라이트를 종자길이의 2배 정도로 덮은 후 물을 충분히 준 다음 환기창을 완전히 닫아 온도와 습도를 높게 유지해야 튼튼한 모를 기를 수 있다.
저온기 육묘는 온도가 낮고 일장이 짧으며 일조량이 부족해 모잘록병과 도장묘 발생 등의 피해가 우려돼 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일조량이 부족하면 착과절위의 상승, 화수감소, 꽃의 소질 악화 등을 초래하므로 채광, 통풍이 잘 되도록 과도한 밀식육묘는 피해야 한다.
옮겨심기는 본 잎이 2~3매정도 될 때 실시하고 고추 육묘상토는 원예용 상토와 수도용 상토를 3:1 기준으로 혼합해 사용하면 토양 수분관리와 뿌리 뻗음이 양호하여 양질의 고추 묘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군 농업기술센터는 육묘기간 중에 출몰하는 총체벌레, 진딧물, 온실가루이, 거세미나방 등 해충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므로 철저한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가 이뤄지도록 농가에 당부했다./임실=진남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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