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관내 재배 농작물 및 가축에 대한 방역을 지원한다.
먼저, 무주군은 오는 4월 6일까지 관내 사육 소 중 임신말기 소를 제외한 생 후 6개월 이상의 소 950두 38호에 대해 탄저와 기종저, 유행열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개량양봉농가 3,093군에 대해서도 진드기 및 기타 전염질병을 예방하는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율접종농가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관련 재료를 공급하고 일제접종기간에 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소나 양봉에 대해서는 수시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주군은 지역 주요 특화작목인 고랭지 채소류의 생산 및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억 1천 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무사마귀병 방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오는 8월까지 고랭지역에서 고랭지채소를 재배하고자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사마귀병 방제 전용약제를 지원한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군에서는 고품질의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질병예방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히, 농작물에 대해서는 앞으로 친환경농자재 지원을 확대 검토해 토양개량이나 기타 친환경농법을 활용한 건강하고 안전한 농작물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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