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어른이 가장 우대받는 도시, 은퇴후 생활부문에서 전국 1위 도시로 선정됐다.
1일 전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최상철)가 전국 163개 기초생활권 시군을 대상으로 생활여건지수(LCI)와 지역경쟁력지수(RCI)를 평가한 결과 전주가 은퇴후 생활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조사는 인구대비 의사수, 치과의사 수와 함께 노인들이 자주 찾는 한의원 수 등 고령자 의료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지표가 활용됐으며 특히 노인여가 복지시설수, 노인의료복지 시설 종사자 수, 장수율(65세 이상 노인 중 85세 이상 노인 비율) 등 고령자 복지서비스와, 범죄발생률, 화재발생률 등 안전관련 지표가 두루 평가됐다.
이처럼 전주시가 전국 163개 기초생활권 시군 자치단체 중 ‘어르신이 가장 우대받는 지역’(은퇴후 생활부문)에서 1위를 차지 한 것은 민선4기 동안 시가 시민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의미로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주시는 그동안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복지부문 예산(1조원의 규모중 3천억원 정도로 매년 30% 투자)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권역별 노인복지회관 건립, 시민 편익을 위한 평화보건지소 등 보건의료기관 확충과 시민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확대 등 의료서비스 향상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왔다.
또한 전주시는 LCI 자녀교육부문에서 전국 11위에, 화재발생률 낮은 곳과 인구 1,000명당 박사수에서는 각각 2위와 5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RCI에서는 생활서비스 항목 8위 등 전체 30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 도시에 포함됐다. 이 같은 평가는 지난달 한국언론인포럼이 선정한 ‘전국 살기 좋은 10대도시’ 에 이어 다시 한번 도시생활여건이 좋은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인정받게 된 셈이다.
송하진 시장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복지시책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며 "내년에도 도시의 내실을 다지는 시책을 중심으로 살맛나는 도시, 살기좋은 전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