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300만 눈앞
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300만 눈앞
  • 김주형
  • 승인 2009.11.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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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현재 238만 5,000명-'전통도시' 자리매김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올해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전주가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시는 29일 올들어 한옥마을을 찾는 기관과 단체방문, 수학여행 방문단 및 개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지난 10월말 현재 238만 5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특히 지난 해 130만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전주한옥마을이 전통문화체험관광지로 각광받으면서 서부권지역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전주한옥마을이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본과 중국지역 관광객과 취재진의 발길도 잇따르고 있어 전주한옥마을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전주한옥마을에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기관과 단체의 연수방문지와 초중고교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음은 물론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국내외 패키지여행상품과 가족 및 친구 등 개별여행객이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전국적인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주시는 한옥마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주야간으로 실시된 해설투어, 다양한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새만금과 연계된 전주한옥마을 여행코스가 당일여행은 물론 1박2일 여행상품으로 자리를 굳혀가면서 전주한옥마을로 관광객을 불러모는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전주시는 올해 전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바탕 전주, 세계 알리기’ 관광홍보마케팅을 전개키로 하고 세계 15개국 27개 지사를 두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와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등 국제관광기구 등을 통해 적극적인 해외 홍보마케팅을 전개했으며 코레일 등과 기차여행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송하진 시장은 "올해는 전주한옥마을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관광명소로 확고히 자리한 한해가 될 것이다"며 "내년에는 중국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와 세계음식관광축제의 전주개최 등으로 대규모 관광객이 전주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돼 한옥마을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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