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역발전의 기틀을 만들어간다!
새로운 지역발전의 기틀을 만들어간다!
  • 김귀만
  • 승인 2009.10.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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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지역발전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을사업 리더와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며 발전방안을 강구해보는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완주군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구이면 안덕 건강․힐링체험센터에서 지역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군 마을발전 1박2일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10월 15일 열린 마을발전 대토론회에서 지역발전의 대안으로 건의됐던 ‘마을닥터 제도’를 곧바로 현실화시켜 4명의 최고의 마을사업 전문가를 마을 닥터로 위촉하는 한편 10개 팀으로 구성된 ‘마을발전 T/F팀’을 본격 발족시켰다.

특히 워크숍은 완주군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수렴한 뒤 마을발전정책을 빠르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마을사업에 대한 힘과 열정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안덕 파워 영농조합법인(촌장 유영배)의 안덕 건강․힐링센터 운영을 비롯해 운주면 완창 정보화마을, 인근 지역인 진안군 와룡마을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유영배 촌장은 “대부분 세미나, 워크숍을 하면 콘도나 호텔을 대상으로 하는데, 완주군이 지역 시설과 체험장을 이용해 마을발전 워크숍을 추진하는 모델은 매우 긍정적인 방안”이라며 “공공기관이 앞장서 마을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마을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특별강사로 나선 전남 곡성군 미실란의 이동현 대표는 영농조합법인의 유통 구조와 농촌현실, 어려웠던 농촌 정책에 대한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재)희망제작소 김미란 팀장이 ‘마을만들기와 커뮤니티비즈니스’라는 주제로 마을사업의 방향과 커뮤니티비즈니스 추진방향을, (주)이장 임경수 대표는 ‘지역공동체 사업이 방향 제안’이란 주제로 완주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모델을 각각 제시하기도 했다.

(주)지역파트너 정천섭 대표 또한, 완주군 파워빌리지 사업을 소개하면서 마을사업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날 특강에서 “완주군이 내년도 커뮤니티비즈니스 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지역 공동체 사업 추진을 위해 마을 리더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행정과 주민이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 발전의 선봉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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