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 ‘깐깐해진다!’
식품 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 ‘깐깐해진다!’
  • 김귀만
  • 승인 2009.10.29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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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내 식품 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위생관리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져 음식물의 안전성이 더욱 담보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관내에서 제조·가공되는 음식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위생관리 운영지침에 의거,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위생관리 등급 평가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생관리 등급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식품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6개월 이상 경과한 업소에 대해서는 신규 평가를, 신규 평가를 마친 업소는 2년마다 정기 평가를, 시설 및 품질관리 능력의 재평가가 요청되는 업소는 재평가를 각각 실시함으로써 등급에 맞춘 업소 관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완주군은 이에 위생부서 담당공무원 2명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평가반을 구성한 뒤 최근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100개소에 대해 서류 및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업소 규모, 종업원 수, 위생관리 책임자, 식품의 종류 등 기본관리 및 우수관리 등 총 120개 항목을 200점 만점으로 평가해 151~200점 업소는 자율관리업소, 90~150점은 일반관리업소, 0~89점은 중점관리업소로 구분해 관리하게 된다.

평가 결과 자율관리업소 6개소, 일반관리업소 64개소, 중점관리업소 5개소, 장기 휴업 등으로 평가를 하지 못한 업소 24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이번 평가결과를 15일 이내에 대상 업소에 통보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식품제조․가공업소 식품 위생관리에 적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 업체에게는 위생관리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지원 등 혜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줄 예정”이라며 “반면 불량업소나 고질적인 규정 위반업소는 지속적인 관리 및 단속을 통해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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