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생태집짓기사업단 실력 ‘만만치 않네~!’
완주 생태집짓기사업단 실력 ‘만만치 않네~!’
  • 김귀만
  • 승인 2009.10.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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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숨쉬는 집을 짓고, 어려운 이웃도 도와주고 있는 완주군 생태집짓기 사업단(단장 조선준)이 빼어난 실력을 전국대회에서 발휘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목구조기술연협회가 주관하고 노동부,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제9회 전국목구조기술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완주 생태집짓기 사업단이 단체전 부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조선준씨와 박종남씨가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완주군은 생태집짓기에 관심이 높은 6명을 선발한 뒤 전문기술 교육기관(한국목조건축학교)에서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의 교육을 수료토록 한 뒤 사업단을 결성해 비영리법인 형태로 활동을 하게끔 지도하고 있다.

이에 생태집짓기 사업단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마을가꾸기 사업, 농촌관광 분야 등의 사업과 연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업단은 관내 신축건물에 대해 생태집으로 건설토록 유도하고, 어려운 농가들에게는 집짓기 봉사를 하면서 누구나 찾아와서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조선준 단장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자금력을 가진 독지가 및 기업체 등과 연계해 불우이웃에 대한 환경친화적 생태집짓기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완주군은 생태집짓기 제2~3기 교육생 배출을 통해 향후 사업단의 규모를 더욱 체계화함으로써 완주군의 지역 만들기 주요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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