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 철쭉, 6차 산업으로의 발전에 시동걸다!
소양 철쭉, 6차 산업으로의 발전에 시동걸다!
  • 김귀만
  • 승인 2009.10.28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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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양철쭉이 농업 및 관련 특산물 생산, 나아가 관광 등 서비스까지 창출하는 6차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28일 완주군은 철쭉 명품화사업이 지난 2008년 12월 농림수산식품부로 최종승인을 받은 후 1년여의 기간 동안 명품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쉼터를 포함한 철쭉 랜드마크의 일부 구간과 교육홍보관인 테마파크가 오는 12월 중순경 조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2011년까지 3년간 국비 등 30억원이 투입되는 철쭉 명품화사업을 위해 완주군은 사업 첫해인 올해 철쭉 아카데미 운영, 중장기 발전계획 컨설팅, 유통 마케팅, 랜드마크 및 테마파크 조성 등 명품화의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특히 랜드마크 및 테마파크 조성 등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철쭉 재배농가의 교육 및 유통·마케팅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완주군은 현 중간상인에 의존하는 유통 구조의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전북대 산학협력단으로 하여금 철쭉 발전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의뢰해 농가 경영실태 등을 전수 조사한 뒤 그 자료를 바탕으로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미래발전 전략도 강구하고 있다.

또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등과도 연계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완주군은 소양 철쭉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송광사 벚꽃길과 어우러지는 철쭉길 조성 등을 조성한 뒤 향후 벚꽃과 철쭉이 연계되는 봄꽃 축제 로드 페스티벌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3년간의 사업으로 소양 철쭉의 명품화 기반이 완성될 경우 1차 산업인 농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인 6차 산업의 대표적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소양면이 ‘조경수의 메카’로 발전하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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