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여중 축구부’의 감동, 영화로 만난다!
‘삼례여중 축구부’의 감동, 영화로 만난다!
  • 김귀만
  • 승인 2009.10.27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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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여중 축구부의 감동 실화가 영화로 제작된다.  제대로 된 훈련장이 없어 연습조차 힘든 상황에서도 올해 소년체전 준우승과 제17회 여왕기 전국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삼례여중 축구부의 감동실화가 영화로 제작된다.

(주)매직필름(대표 최태환)은 희망과 노력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케한 삼례여중 축구부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구현한 ‘삼례여중 축구부(가제)’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삼례여중 축구부’는 불우한 가정환경에 좌절하고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해 미래를 꿈꿀 수 없었던 소녀들이, 축구를 통해 자신을 단련하고 희망을 찾아가면서 그동안 단절됐던 가정과 학교, 친구들과 소통하며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메가폰은 ‘코카콜라 살인사건’, ‘진주라 천리길’ 등을 제작한 배효민 감독이 잡으며, PD로는 ‘아름다운 동행’을 총괄한 박병철 PD가 참여한다.

또한 엄기준, 조민수, 김소은, 김뢰하 등이 주연 배우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례여중 축구부’는 불가능을 가능케 한 시골 소녀들의 이야기를 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국가대표’, ‘킹콩을 들다’ 등에 버금가는 가슴 시린 감동을 선사해줄 전망이다.

‘삼례여중 축구부’는 내년 1월까지 시나리오 작업, 배우 및 스태프 캐스팅을 마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후 6월경 개봉될 계획이다.

최태환 대표는 “12명 소녀들의 실화를 통해 광적인 사교육 열풍에 멍들어가는 중고등 학생들과 삶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삼례여중 축구부의 얘기는 ‘국가대표’ 등에 못지 않은 감동을 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주)매직필름은 영화에서 축구부원 역할의 맡을 배우를 전북지역에서 캐스팅하기로 하고, 다음달 2일까지 연기자를 공모한다. 
공모일정은 다음과 같다.
【1차 오디션 - 서류심사】
1. 응모 자격 : 나이 13세~20세 이하의 여성 전북지역 거주자
2. 제출 서류 : 프로필 사진 2매 (반신1매, 전신1매)
개인 프로필 또는 자기소개서(연락처 필히 기재)
3. 응모 기간 : 10월 26일~11월 2일
4. 제출처 (우편 또는 e-mail) : 전북 익산시 창인동1가 244-1(성지빌딩 4층)
(주)매직필름 연출부 (063)837-6012~3
e-mail : magicfilm77@hanmail.net

【2차 오디션 - 11월 7일】
1. 내용 : 카메라 테스트 및 개인 연기 심사
2. 장소 : 익산 또는 전주(1차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

【3차 오디션 - 미정】
서울 지역 2차 오디션 합격자와 경쟁 선발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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